기사최종편집일 2026-01-28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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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 수가! "김상식 당장 잘라!" 불법귀화 7명 말레이에 0-4 대패 충격적이었는데…CAS "7명 징계 해제시켜!" 날벼락→베트남 끝내 무릎? 희망 있다

기사입력 2026.01.28 01:44 / 기사수정 2026.01.28 01:44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A대표팀)에 예상밖 0-4 참패를 안긴 경기에서 상대팀인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이 불법 귀화 선수 7명을 기용, 국제축구연맹(FIFA)으로부터 중징계를 받은 가운데 해당 선수 7명은 일단 FIFA 징계에서 일시적으로 풀려났다.

다만 이는 해당 선수 7명에 대한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의 확정 판결이 나올 때까지 임시로 선수 자격을 부여한 것이어서 베트남 대표팀의 0-4 참패가 3-0 몰수승으로 바뀔 여지는 계속 남아 있다.

말레이시아축구협회(FAM)는 27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CAS가 FIFA로부터 1년 출장정지 징계를 받은 말레이시아 축구대표팀 선수 7명의 징계를 일시 해제했다고 발표했다. 



FAM은 "CAS가 파쿤도 가르세스, 호드리고 올가도, 이마놀 마추카, 주앙 피게이레두, 가브리엘 팔메로, 혼 이라사발, 그리고 엑토르 에벨 등 총 7명이 제출한 집행정지 신청을 허용했다고 알린다"고 했다.

FAM은 "이 결정은 FIFA가 7명의 대표팀 선수에 부과한 모든 축구 활동의 12개월 정지를 일시적으로 중단하고, CAS 최종 중재 결정이 내려질 때까지 선수 생활을 계속하는 것은 물론 축구 관련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허용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라고 덧붙였다. 



말레이시아축구협회는 지난해 6월 베트남과의 2027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예선전을 앞두고 귀화 선수들을 출전시키기 위해 FIFA에 위조 서류를 제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은 당시 귀화 선수들이 가세해 전력이 크게 상승한 말레이시아에 0-4로 크게 졌다. 동남아 최강인 베트남 입장에선 아르헨티나 등에서 무더기 귀화한 선수들에게 느닷 없이 당한 셈이었다.

하지만 베트남 여론은 대패에 초점을 맞췄고 "김상식 감독을 경질해야 한다"는 여론까지 등장했다.


그러나 말레이시아가 베트남전에 출전시킨 귀화 선수 9명 중 일부가 국적 취득 과정에서 위조 서류가 사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상황은 바뀌었다.

FIFA는 지난해 9월 귀화 선수 7명에게 12개월 출장 정지와 벌금 징계를 내렸다. 지난해 12월엔 문제의 선수들이 출전한 말레이시아의 A매치 친선경기 3경기를 모두 0-3 몰수패 처리했다.

7명 중엔 베트남전에서 득점을 기록한 파쿤도 가르세스도 포함됐는데 FAM은 가르세스를 귀화시킬 때 그의 할아버지의 출생지를 말레이시아로 위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베트남전 4-0 대승 경기는 AFC 관할이어서 아직 몰수패 여부가 확정되지 않았다.

AFC는 오는 3월 말 A매치 기간에 아시안컵 예선이 재개되기 전까지는 내린다는 입장인데, CAS의 최종 판결을 보고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번에 징계가 임시 해제된 선수들도 두 달 안에 다시 징계 실효가 이뤄질 수 있다. CAS의 최종 판결이 주목받게 됐다. 

FAM은 몰수패 및 해당 선수들의 선수 자격 1년 정지가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동남아 축구계 전체적인 여론은 말레이시아가 베트남에 4-0 대승 거둔 경기의 결과를 0-3 몰수패로 뒤집는 게 합당하는 쪽이다.


사진=연합뉴스 / 베트남축구협회 / 말레이시아축구협회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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