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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 되고픈 꿈 이뤄"…'케데헌 사자보이스' 변신 신영석, 춘천을 찢었다 [춘천 현장]

기사입력 2026.01.25 15:51 / 기사수정 2026.01.25 15:51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신영석(왼쪽)이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선수 입장 때 현대캐피탈 최민호와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사자 보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고아라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신영석(왼쪽)이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선수 입장 때 현대캐피탈 최민호와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사자 보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고아라 기자


(엑스포츠뉴스 춘천, 김지수 기자) 6시즌 연속 올스타 팬투표 1위에 빛나는 '국보급 센터' 신영석(한국전력)이 유쾌한 입담과 번뜩이는 퍼포먼스로 배구 팬들에 큰 기쁨을 안겼다.

신영석은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에서 남자부 최다 득표 1위의 영예를 안았다. 2020-2021시즌부터 올 시즌까지 6시즌 연속 남자부 최고의 별 자리를 지키게 됐다.

올스타 선수는 팬 투표 70%+선수단(감독·수석코치·주장) 투표 15%+미디어(기자·방송중계사) 투표 15%의 비율로 28명이 선발된다. 전문위원회 추천 12명을 더해 총 40명의 선수가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신영석은 이번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2만 9900표를 획득했다. 선수단과 미디어 투표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를 얻으면서 현역 No.1 스타 플레이어의 위상을 유지했다. 이와 함께 개인 통산 14번째 올스타전에 참가, 한선수(대한항공)와 함께 남자부 올스타전 최다 출전자로 자리매김했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신영석(왼쪽)이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선수 입장 때 현대캐피탈 최민호와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사자 보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고아라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신영석(왼쪽)이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 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선수 입장 때 현대캐피탈 최민호와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캐릭터 사자 보이스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사진 고아라 기자


신영석은 2025-2026시즌 남자부 블로킹 성공 1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1986년생으로 데뷔 18년차를 맞이한 가운데 여전히 남자부 최정상급 미드블로커의 위치를 확고하게 유지 중이다. 한국전력도 4라운드까지 13승11패, 승점 38로 4위에 오르면서 봄배구 다툼을 펼치고 있다.

신영석은 "V리그 올스타전 남자부 팬투표 6시즌 연속 1등, 고인물 신영석이다"라고 운을 뗀 뒤 "이제는 정말 겨울에 추울 나이(만 40세)인데 따뜻하게 만들어 주셔서 팬들께 감사하다"고 재치 있는 소감을 전했다.

또 "앞으로도 은퇴 전까지 몸이 아파도 안 아픈 척 하면서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며 "올스타전에 나온 선수들은 자기 자신을 놓고, 이 자리를 즐겼으면 좋겠다. 정신줄 놓고 잘 놀았으면 좋겠다"고 조언을 건넸다.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신영석(오른쪽)이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사전 행사에서 팬과 함께 테마곡 챌린지 안무 공모전에 참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의 신영석(오른쪽)이 25일 강원도 춘천 호반체육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올스타전 사전 행사에서 팬과 함께 테마곡 챌린지 안무 공모전에 참여했다. 사진 고아라 기자


신영석은 이날 올스타전 본행사 시작에 앞선 선수 입장 때 절친한 후배 최민호(현대캐피탈)와 함께 넷플릭스 애니매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에 등장하는 캐릭터 '사자 보이스'의 저승사자 의상을 입고 등장,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신영석은 "내 꿈이 아이돌이었는데, 오늘 그 꿈을 이루게 해준 최민호에게 고맙다"며 "'사자 보이스'를 꼭 한 번 해보고 싶었는데 오늘 할 수 있게 됐다. 팬들께서 이번 춘천 올스타전에서 선수들과 좋은 추억 남기시고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V리그 올스타전은 지난 2005년 처음 시작됐다. 올해는 춘천에서 별들의 잔치를 열었다. 서울을 제외한 남녀부 연고지가 아닌 지역에서 올스타전을 개최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춘천, 고아라 기자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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