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1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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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 만에 처음" 오창석, 우수상 수상…윤아정까지 '태양을 삼킨 여자' 대박 [MBC 연기대상]

기사입력 2025.12.30 22:15

배우 오창석
배우 오창석


(엑스포츠뉴스 오승현 기자) 배우 오창석과 윤아정이 MBC 우수연기상 - 일일드라마, 단막 부문을 수상했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미디어센터 공개홀에서 2025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시상식은 MC 김성주와 이선빈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날 MBC 우수연기상-일일드라마, 단막 부문 수상자가 공개됐다.

남자 우수연기상은 '태양을 삼킨 여자' 오창석이 수상했다. 오창석은 "13년 전 이 자리에서 신인상을 받고 이게 그 다음으로 받은 첫 상이다. 감회가 새롭다. MBC에게 감사하다"고 운을 뗐다.

이어 "3년 전 악역을 처음 맡았다. 악역을 많이 맡지 않아 머리로는 이해하는데 본능은 못 받아들이더라. 작품하면서 계속 개운하지 않은 무언가가 있어 카메라 앞에서 자유롭게 뛰어놀지 못했다는 마음이 있었다. 그래서 악역을 다시 맡고 싶었다. 떨치고 싶었다. 이번엔 하고 싶은대로 자유롭게 해봤다. 그렇게 많은 욕을 먹었고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으며 희열을 느꼈다"는 소감을 전했다.



여자 우수연기상은 '태양을 삼킨 여자' 윤아정이 거머쥐었다. 윤아정은 "저 처음 상 받았다"며 떨리는 목소리로 운을 뗐다. 그는 "저에겐 길고 어두운 터널 속에서 '태양을 삼킨 여자'는 기적 같았다. 악역 연기하고 누군가를 미워하고 소리지르며 절 갉아먹는 거 같았는데 그 어둠은 다시 일어서게 되는 원동력이 됐다. 악역을 또 한다면 더 강렬하고 매력적으로 시청자 뒷목을 잡아보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사진= MBC


오승현 기자 ohsh111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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