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3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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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석, '대상'의 품격…조세호·이이경 '논란 동생' 다 품었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30 12:00

유재석
유재석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유재석이 또 한 번 대상을 품은 가운데, 논란의 중심에 섰던 동생들까지 품에 안았다.

지난 29일 열린 '2025 MBC 방송연예대상'에서 '놀면 뭐하니?'를 이끄는 유재석이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MBC에서만 9번, 지상파 통틀어 통산 21번째의 대상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유재석은 가족을 비롯해 제작진과 스태프들을 한 명 한 명 언급했고 "우리 하하와 우재까지 '놀면 뭐하니?'를 함께해주는 두 동생에게도 진심으로 고맙다는 얘기를 하고 싶다"며 현재 '놀면 뭐하니' 고정 출연하는 멤버들을 언급했다. 

MBC 방송연예대상
MBC 방송연예대상


이어 "올해까지 함께하다가 아쉽게 하차한 진주, 미주, 그리고 또 이경이까지 너무 고생했고 고맙다는 얘기를 꼭 좀 전하고 싶다"고 이이경을 직접 언급한 점이 주목받았다.

앞서 이이경은 사생활 논란으로 '놀면 뭐하니'에서 하차했고, 이후 계속해서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그는 '10주년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 2025'(AAA 2025)에서 수상소감을 하며 "'SNL 코리아' 보고 있나. 저 이제 목요일 쉰다"라며 '놀면 뭐하니'에서의 하차를 간접적으로 언급했다. 이어 "하하 형, 우재 형 보고 싶다. 감사합니다"라고 함께한 멤버들을 말했지만 유재석에 대한 언급은 없어 다시금 뜨거운 감자가 됐다. 

이이경
이이경


이이경 측은 "유재석을 저격한 게 아니다. 그럴 이유가 없다. 수상 소감 그대로를 받아들여주셨으면 좋겠다"라고 해명했지만 논란은 수그러들지 않았다.

한편 유재석은 '핑계고' 시상식에서 조세호를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사생활 이슈로 활동을 중단한 조세호가 등장하자 송은이는 크게 박수를 치며 "세호도 고생 많이 했다"며 그를 격려했다.


유튜브 채널 '핑계고'
유튜브 채널 '핑계고'


유재석은 후보가 모두 공개된 후 "우리 후보 가운데 조세호 씨는 오늘 참석을 하지 못하셨지만 조세호 씨에게도 박수 한 번 주셔라"라며 조세호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핑계고' 시상식 전, 유재석은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유퀴즈)에서 조세호의 하차를 알리며 "본인 스스로도 얘기했듯 스스로를 다시 한번 돌아보는 유익한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라고 짧게 언급한 바 있다. 

잇따른 논란으로 곁을 지키던 동료들이 프로그램에서 하차하게 되면서, 유재석 역시 불똥을 맞기도 했다. 그러나 대상 수상자로서, 국민 MC로서의 품격을 보여주며 이들을 격려하는 모습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MBC, 유튜브 채널 '핑계고'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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