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윤종훈이 연말에도 지치지 않는 열일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윤종훈은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된 연극집단 반 30주년 기념 낭독 공연 '푸른 점의 진주'에 참여해 무대에 올랐다. 극 중 박양기 역을 맡은 그는 절제된 호흡과 진중한 목소리로 인물의 내면을 차분히 그려내며 묵직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자신의 존재를 지켜내려는 인물을 섬세하게 그려낸 그의 연기는 관객들에게 강한 여운을 전했다.
이와 함께 윤종훈은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가 주관하는 화면해설 내레이션에도 동참했다. 영화 '콘크리트 마켓'을 통해 처음 화면해설 내레이션에 도전한 그는 작품이 담고 있는 메시지에 공감해 재능 기부 형태로 참여했다. 세심한 화법으로 장면의 흐름을 정확하게 전달하며, 보다 많은 관객들이 작품을 온전히 경험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탠 것. 윤종훈이 참여한 화면해설 버전은 가치봄 VOD 서비스 플랫폼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윤종훈의 활약은 이뿐만이 아니다. 그는 최근 예능 '마스크 셰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색다른 매력을 보여줬다. 이어 홍보대사인 '제1회 2025 한·중·일 서예국제교류전', 그리고 '2025 코리아 김치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에서 사회를 맡아 안정적인 진행 실력과 재치를 선보였다. 배우를 넘어 엔터테이너로서의 영역까지 꾸준하게 스펙트럼을 확장하고 있는 바.
올해 윤종훈이 그 누구보다 다채로운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만큼, 2026년에는 또 어떤 방향으로 활약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사진 = YK미디어플러스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