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4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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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영 '돌싱포맨' 탁재훈 "결혼은 해로워"...이상민·김준호 원망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12.24 06:50

오수정 기자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탁재훈이 재혼에 성공한 이상민과 김준호를 마지막까지 원망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마지막회에서는 김준현, 브라이언, 효연, 손태진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더러운 건 싸가지 없는 것'이라는 명언을 남긴 바 있는 브라이언은 '썸 손절 리스트'를 공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상민은 "썸 상대가 먹던 숟가락을 찌개에 담그면 손절?"이라고 놀랐고, 브라이언은 "빨았던 숟가락을 넣었다고 한 번 생각해봐라"면서 질색하는 표정을 지었다. 

이어 "떨어진 음식을 3초 안에 먹으면 괜찮다고 우기는 사람과도 손절이다. 제가 떨어진 음식을 3초 안에 주워서 현미경으로 관찰한 영상을 봤는데, 세균이 어마어마했다"고 진지하게 말했다. 

또 브라이언은 "썸 타는 사람인데 우리집에서 맨발로 돌아다녀도 손절이다. 여자여도 발냄새가 나는 사람이 간혹 있다. 저는 냄새가 나면 화가 난다"고 남다른 썸 손절 리스트로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리고 방송 말미에 네 사람은 한 자리에 모여서 "오늘 마지막 인사를 하게됐다"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넸다. 

탁재훈은 "4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사고없이 프로그램을 잘 마치게 되어 행복하고, 시청자분들께 웃음을 드릴 수 있어서 기뻤다"고 했다. 


김준호는 "저희가 4년 넘게 달렸는데, 그래도 절반은 행복을 찾았잖아요?"라면서 탁재훈을 바라봤고, 탁재훈은 "두 분(이상민, 김준호)이 재혼을 해서 프로그램이 끝나는 거잖아요!"라면서 원망했다. 

그러면서 이상민과 김준호에게 "두 분은 사랑을 얻고 직장을 잃었네요? 결혼이 이렇게 몸에 해롭습니다"라고 끝까지 질투를 했다. 

이상민과 탁재훈은 "돌싱 여러분들. '돌싱포맨'이 끝났다고 상심하지 마셔라. 아마 돌싱은 계속 생겨날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임원희는 "재혼을 하지 않은 재훈이 형과 저도 사랑을 찾으려고 노력하겠다"고 했고, 탁재훈은 "나는 빼라. 내 사랑은 내가 알아서 찾겠다"고 투덜거렸다. 

그리고 네 사람은 다시 한 번 "시청자 여러분.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습니다"라고 진짜 마지막 인사를 건넸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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