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엑스포츠뉴스 이승민 기자) '용감한 형사들4'에서 비디오 가게에서 발생한 의문의 살인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19일 방송되는 티캐스트 E채널 '용감한 형사들4'에서는 문대봉, 권영수 형사가 출연해 직접 해결한 수사 일지를 공개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두 건의 강력 사건이 소개된다. 첫 번째 사건은 새벽 시간 강력팀으로 접수된 침입 신고로 시작됐다.
신고 장소는 보석과 귀금속 10만 점이 모여 있는 대형 귀금속 판매 센터로, 29개 업체 중 24곳이 피해를 입었다. 진열장 안에 있던 보석이 모두 사라졌고, 피해 물품만 무려 2만7000점에 시가 100억 원대에 달하는 규모였다.
다수의 범인이 짧은 시간 안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된 만큼 현장과 인근 지역 과학수사팀까지 집결해 집중 수사했음에도 뚜렷한 단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수사 과정에서 천장에 설치된 15개의 열감지센서 중 13개가 작동하지 않는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귀금속 업체 사장들은 보안 업체를 의심하기 시작했다. 특히 사건 발생 전 보안 업체 직원들이 1시간 넘게 점검한 사실이 드러나며 의혹은 더 짙어졌다.
과연 대규모 절도 사건의 배후에는 누가 있었던 것인지, 보석 수만 점이 하루아침에 사라진 최대 규모 절도 사건의 범인이 베일을 벗었다.
두 번째 사건은 한 상가주택 지하 1층에 위치한 비디오 가게에서 화재 신고가 접수되며 시작된다. 불은 빠르게 진압됐지만 정황상 누군가 고의로 방화를 시도한 것으로 보였고, 가게 바닥에 깔린 이불 안에서 남성의 시신이 발견됐다.
테이프로 결박된 상태였으며 머리에는 검은 비닐봉지가 씌워져 있었다. 비닐봉지를 벗기자 뼛조각이 떨어질 정도로 머리가 심하게 함몰돼 있었다. 숨진 남성은 해당 비디오 가게의 사장이었다.

E채널 '용감한 형사들4'
형사들은 현장을 한참 지켜보다 아무 말 없이 사라진 남성에 대한 주민들의 증언을 확보했다. 그는 시신이 발견된 비디오 가게와 관련된 인물로, 형사들은 그를 찾아 임의 동행을 요청했지만 남성은 화재 사실을 몰랐다고 주장했다.
이에 형사들은 남성의 입을 열기 위한 작전에 들어갔고, 그는 결국 사건의 전말을 털어놓았다. 남성은 사망한 피해자의 제안으로 폭행을 저질렀다고 말하는데, 과연 그 진술은 사실일지 주목됐다.
안정환은 "도통 이해를 못하겠다"며 기괴한 사건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다.
사진= E채널
이승민 기자 okpo232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