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9 0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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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세부터 한 남자뿐” 윤보미♥라도, 연애 10년째에 결혼 1년차 된다 [엑's 이슈]

기사입력 2025.12.18 11:50

엑스포츠뉴스DB. 윤보미, 라도
엑스포츠뉴스DB. 윤보미, 라도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에이핑크 첫 유부녀가 탄생한다. 윤보미가 9년 열애 끝에 내년 작곡가 라도와 결혼한다.

18일 에이핑크 윤보미와 작곡가 라도가 내년 결혼 소식을 전했다.

두 사람은 블랙아이드필승이 지난 2016년 에이핑크 정규 3집 ‘핑크 레볼루션’ 타이틀곡 ‘내가 설렐 수 있게’의 작사, 작곡, 편곡에 참여하면서 인연을 맺었고, 이듬해인 2017년 4월부터 연인으로 발전했다. 윤보미는 1993년생으로, 만 23~24세 무렵부터 한 사람과 사랑을 이어온 셈이다.

윤보미는 18일 에이핑크 공식 팬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리고 결혼을 발표했다. 그는 “팬분들이 놀라기도 하고, 서운한 감정도 들 수 있을 거라는 생각에 미안하고 걱정도 된다”며 “그래도 제게 너무 소중한 판다(팬덤명)들에게는 제가 직접 제 마음으로 이야기하는 게 맞을 것 같아서 이렇게 한 자 한 자 용기를 내어 글을 적는다”고 밝혔다.

엑스포츠뉴스DB. 윤보미
엑스포츠뉴스DB. 윤보미

엑스포츠뉴스DB. 에이핑크
엑스포츠뉴스DB. 에이핑크


이어 팬들에 대한 고마움도 잊지 않았다. 윤보미는 “15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기쁠 때나 슬플 때나 모든 순간을 한결같은 마음으로 함께해 준 판다들의 마음, 결코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는다”며 “판다들 덕분에 지금의 제가 있다는 사실을 너무 잘 알고 있고, 늘 감사한 마음으로 활동해 왔다”고 전했다. 또 “든든했던 판다들의 애정과 응원 덕분에 저도 더더욱 성장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결혼을 결심하게 된 이유도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는 “10대와 20대를 지나 어느덧 30대의 윤보미가 되었고, 오랜 시간 곁에서 서로의 일상을 나누며 기쁠 때도 흔들릴 때도 함께해 온 사람과 앞으로의 삶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며 “저의 오랜 친구 같은 팬들에게는 꼭 먼저 제 마음을 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제 자리에서 책임감을 잃지 않고 더 단단하게 살아가겠다”며 “에이핑크로서, 또 윤보미로서 팬들에게 더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약속했다.

라도 프로필
라도 프로필


라도 소속사 하이업엔터테인먼트 역시 "라도가 소중한 인연을 만나 내년 5월 백년가약을 맺는다. 라도는 결혼 이후에도 변함없이 하이업엔터테인먼트의 대표 프로듀서로서 음악 활동에 매진할 계획"이라며 윤보미와 결혼 후에도 활발히 활동할 것이라 알렸다.

두 사람의 열애는 지난해 공식화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당시 이미 8년간 사랑을 이어오고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대중을 놀라게 했고, 1년 뒤인 올해 마침내 9년 연애의 결실을 결혼으로 맺게 됐다. 윤보미와 라도는 내년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

한편 윤보미가 속한 에이핑크는 데뷔 15주년을 맞아 내년 1월 5일 오후 6시, 열한 번째 미니앨범 ‘리: 러브(RE : LOVE)’를 발매한다. 1993년생으로 올해 32세가 된 윤보미는 15주년 컴백과 결혼 소식까지 전하며 겹경사를 맞았다. 9살 나이 차를 딛고 윤보미와 라도는 내년 연애 10년차에 결혼하며 부부가 된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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