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골 6도움' 바사니 vs '17골 득점왕' 싸박 에이스 맞대결 빅뱅…부천-수원FC, 승강 PO 1차전 라인업 공개 [현장 라인업]

(엑스포츠뉴스 부천, 김환 기자) 부천FC는 바사니, 수원FC는 싸박을 믿는다.

부천FC와 수원FC는 4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하나은행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025 1차전을 치른다. '

부천은 이번 시즌 K리그2 3위를 차지한 뒤 K리그2 플레이오프에서 성남FC를 꺾고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수원FC는 K리그1를 10위로 마감하며 K리그2 플레이오프 승자와 플레이오프를 치르게 됐다.

경기를 앞두고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홈팀 부천은 이번 시즌 리그에서 14골 6도움을 올린 바사니, 수원FC는 17골 2도움을 터트리며 K리그1 득점왕을 차지한 최전방 공격수 싸박을 앞세워 승리를 노린다.



부천은 김형근이 골문을 지킨다. 정호진, 백동규, 홍성욱이 수비라인에서 호흡을 맞춘다. 중원은 장시영, 카즈, 박현빈, 티아깅요, 바사니가 구축한다. 공격은 이의형과 박창준이 이끈다.

김현엽, 이상혁, 최원철, 최재영, 몬타뇨, 김규민, 그리고 갈레고는 벤치에서 대기한다.

수원FC는 안준수가 골키퍼 장갑을 착용한다. 김태한, 이현용, 황인택, 이시영이 수비를 맡고 이재원, 노경호, 한찬희가 미드필드에서 뛴다. 싸박, 안드리고, 그리고 윌리안이 부천 골문을 노린다.

수원FC의 교체 명단에는 황재윤, 최규백, 장영우, 안현범, 윤빛가람, 루안, 그리고 김경민이 대기한다.



2016시즌 이후 6년 만에 최고 성적, 창단 이래 처음으로 승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한 부천FC는 수원FC를 상대로 구단 역사상 첫 승격을 노린다. K리그2 대표 지장 이영민 감독 체제에서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린 부천은 이번 시즌 그 열매를 따겠다는 계획이다.

2020시즌 K리그1으로 승격한 이후 꾸준히 1부리그에 잔류했던 수원FC는 쉽게 내려갈 생각이 없다. 시즌 막바지 5경기에서 1승(1무3패)에 그치는 등 하락세에 접어들기는 했으나, 오랜 기간 1부리그에서 잔류한 데에는 이유가 있다는 걸 부천에 보여주려고 한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