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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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시선집중! 포이리에가 밝힌 '하빕 vs 마카체프' 사제 대결…"솔직히 하빕이 더 나았다, 그의 힘은 압도적"

기사입력 2025.11.14 17:39 / 기사수정 2025.11.14 17:39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UFC 전 라이트급 잠정 챔피언 출신 '다이아몬드' 더스틴 포이리에가 UFC 322를 앞두고 이슬람 마카체프와 하빕 누르마고메도프를 비교하는 독특한 질문을 받았다.

그의 대답은 하빕의 승리였다.

포이리에는 올해 초 은퇴 전까지 옥타곤에서 맥스 할로웨이, 저스틴 게이치 등 당대 최고의 파이터들과 경쟁했으며, 하빕과 마카체프 모두에게 라이트급 타이틀을 두고 도전, 모두 패한 경험이 있다.



포이리에는 14일(한국시간) 미국 MMA 전문 매체 '블러디 엘보우'와의 인터뷰에서 UFC 라이트급의 레전드 파이터 하빕과 그의 제자이자 전 웰터급 챔피언, 현 라이트급 컨텐더 마카체프 중 누가 더 강하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테이크다운 스타일이 다르지만 압박은 비슷하다. 마카체프는 상체 중심의 클린치를 자주 시도했다. 반면 하빕은 낮은 레벨에서 공격하며 압도적인 힘을 보여줬다"며 러시아의 자치공화국 다게스탄에서 태어난 두 스타의 차이를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신체적으로는 하빕이 더 강했다. 마카체프의 조임도 인상적이었지만, 하빕의 힘은 압도적이었다. 솔직히 하빕이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포이리에는 2019년 UFC 242에서 하빕에게는 3라운드 2분 06초 리어 네이키드 초크에 걸려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으며, 이후 지난해 6월 UFC 302 마카체프에게는 최종 라운드까지 향한 접전 끝에 5라운드 2분 42초 다스 초크로 서브미션 패배를 당한 바 있다.




한편, 다가오는 주말 열릴 예정인 UFC 322에서는 마카체프가 웰터급으로 체급을 올려 잭 델라 마델레나와 웰터급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다.


마카체프는 지난 UFC 311에서 단기 대체 선수 레나토 모이카노를 상대로 신속하게 승리하며 최근 15연승을 달성했다. 34세의 그는 라이트급 타이틀을 방어하며 4차례 성공적으로 지켜낸 후 새로운 도전으로 웰터급으로 이동한 상황이다.

해당 매치업에 대한 분석을 요청 받은 포이리에는 "마카체프는 결코 작은 선수가 아니다. 키도 크고 체격도 좋다. 라이트급에서 웰터급으로 이동한다고 해서 체급 차이를 크게 느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핵심은 델라 마델레나의 테이크다운 방어 능력"이라며, "계속 일어나서 싸울 수 있다면 마카체프에게 충분히 어려움을 줄 수 있다. 그는 훌륭한 스트라이커이자 강력한 선수"라고 분석했다.

포이리에 역시 UFC 322 현장을 관람할 예정이며, 마카체프가 두 체급을 넘나드는 기록을 이어갈지 주목하고 있다.

그 역시 마카체프를 두고 "역사를 만들고 있는 선수다. 그가 또 어떤 기록을 세울지 기대된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사진=Full Violence SNS / UFC X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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