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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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김하성·김혜성 'ML 초호화 센터라인' WBC 소집? 류지현 감독 8일 또 만난다→변수는 'FA 어썸킴' [고척 현장]

기사입력 2025.11.07 16:40 / 기사수정 2025.11.07 20:38



(엑스포츠뉴스 고척, 김근한 기자) 중견수 이정후·유격수 김하성·2루수 김혜성, 메이저리그 초호화 센터라인이 2026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소집될까.

야구대표팀 류지현 감독은 코리안 메이저리거들과 꾸준히 접촉할 계획이다. 변수가 하나 있다면 최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선언한 김하성이다. 

WBC는 메이저리거 차출이 가능한 대회다. 미국 무대에서 뛰는 선수들 가운데 경쟁력이 있는 자원이 있다면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을 꼽을 수 있다. 

이정후는 2025시즌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주전 중견수로 첫 풀타임 시즌을 소화했다. 김하성은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웨이버로 나와 애틀란타 브레이브스로 이적해 한 달 동안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김혜성은 LA 다저스 유틸리티 백업 역할을 맡아 월드시리즈 우승 멤버가 됐다. 

류지현 감독도 이미 지난 9월 미국으로 건너가 이들을 만나 내년 3월 WBC 대회 참가 의사를 타진했다. 

지난 6일 김혜성이 귀국하면서 세 선수 모두 한국에 머무르는 가운데 이정후와 김하성은 오는 8일 체코와 평가전이 열리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에 방문한다. 류지현 감독은 두 선수와 다시 만나 WBC 대회 차출에 대해 논의할 전망이다. 





이정후와 김하성은 8일 '2025 NAVER K-BASEBALL SERIES' 체코전을 앞두고 KBO 공식 유튜브 라이브 방송인 '크보라이브' 특별 현장 프리뷰쇼에 출연한다. 두 선수는 대표팀 선수들과 오랜만에 재회해 인사를 나누며, 국제대회를 앞둔 대표팀의 분위기와 팬들을 향한 소감을 나눌 예정이다.

류지현 감독은 7일 대표팀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나 "내일(8일) 이정후, 김하성 선수가 방송 출연을 위해 고척돔에 방문한다고 들었다. 자연스럽게 (WBC 관련) 얘기를 나눌 시간이 만들어질 듯싶다"라고 전했다. 


변수가 있다면 김하성의 향후 거취다. 김하성은 최근 2026시즌 1600만 달러 선수 옵션을 포기하고 FA 자격을 신청했다. 김하성은 오는 8일부터 모든 메이저리그 구단과 자유롭게 협상이 가능하다. 만약 김하성이 WBC 대표팀 차출에 비교적인 부정적인 구단으로 이적한다면 대표팀 합류가 불투명해질 수도 있다. 

류 감독은 "저번에 만났을 때도 김하성 선수 본인의 WBC 대회 참가 의사는 확실히 있더라. 다만, 팀 소속이 바뀌었을 때 향후 상황에 대해선 본인도 잘 모르겠다고 한다. 조금 더 시간을 기다리면서 살펴봐야 할 문제"라고 설명했다. 





사진=고척,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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