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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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패패패패패패' 中 대폭발! "왕즈이, 안세영 만나면 기권하라", "이게 세계 1~2위 대결인가"… 결승전 42분 만에 끝→대륙이 깜짝 놀랐다

기사입력 2025.10.27 11:40 / 기사수정 2025.10.27 11:40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안세영은 26일(한국시간) 프랑스 세송-세비녜에서 열린 2025 세계배드민턴연맹(BWF) 월드 투어 프랑스 오픈(슈퍼 750) 여자단식 결승전에서 왕즈이를 게임스코어 2-0(21-13 21-7)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안세영이 세계 2위 왕즈이를 꺾고 대회 정상에 오르기까지 걸린 시간은 불과 42분이었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1게임 초반은 팽팽했다. 두 선수는 치열한 랠리를 펼치면서 주도권 싸움을 펼쳤다.

안세영은 12-11에서 왕즈이가 잠깐 흔들린 틈을 놓치지 않았다. 기회를 잡자 맹공을 펼치면서 점수 차를 벌리며 15-11로 앞서갔다.

왕즈이는 추격을 위해 분투했지만 안세영의 '질식 수비'에 조금씩 지쳐갔다. 랠리가 길어지면서 왕즈이 쪽에서 실수가 늘어났고, 왕즈이는 허리를 숙이고 가쁜 숨을 내쉬기도 했다.


완전히 흐름을 탄 안세영은 17-13에서 왕즈이를 계속 압박하면서 매치포인트에 도달했고, 1게임을 21-13으로 이겼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2게임에선 초반부터 안세영의 일방적인 경기가 펼쳐졌다. 먼저 점수를 획득한 안세영은 5-0을 만들며 1게임 흐름을 이어갔다. 

안세영은 왕즈이의 조급한 심리를 적극 활용했다. 승리가 절실한 왕즈이는 공격적으로 나섰고, 안세영은 침착하게 왕즈이의 공격을 막아내면서 상대의 실수와 체력 소모를 유도했다.

결국 안세영은 7-3으로 6연속 득점에 성공해 승리에 한 발자국 더 다가섰다. 왕즈이는 마지막까지 포기하지 않았지만 안세영이 21-7로 2게임도 가져가면서 프랑스 오픈 정상에 올랐다.

안세영은 프랑스 오픈 결승전을 단 42분 만에 끝냈다. 1게임을 22분 만에 마쳤고, 2게임을 마무리 짓기까지 걸린 시간은 20분이었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경기에 앞서 많은 이들이 안세영의 승리를 점쳤다.

왕즈이는 세계적인 배드민턴 여자단식 강자이지만 유독 안세영에게 약했다. 안세영은 결승전 전까지 왕즈이와의 상대전적에서 14승4패로 크게 앞섰고, 올해 치른 6번의 맞대결을 모두 이겼다.

결국 경기는 예상대로 흘러갔고, 프랑스 오픈 결승전 승리로 안세영은 왕즈이와의 상대전적을 15승4패로 늘렸을 뿐만 아니라 이번 시즌 7전 전승을 달성했다. 왕즈이는 올해 안세영과 6차례 결승에서 전부 지는 등 세계 2위임에도 불구하고 엄청난 굴욕의 시즌을 맞고 있다.

세계 2위인 왕즈이가 안세영에게 압도당하자 중국 배드민턴 팬들은 큰 충격을 받았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세계 2위와 세계 1위는 전혀 동급이 아니다. 안세영이 훨씬 앞서 있다", "안세영은 왕즈이를 손쉽게 물리쳤다", "많은 사람들이 대회 전부터 결과를 알고 있었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너무 컸다", "이럴 거면 안세영과 대결은 그냥 기권하라"라는 반응이 나왔다.

일부는 "여자 아이가 남자 아이와 싸우는 것 같다. 이길 가망은 전혀 없었다", "격차가 너무 커서 세계랭킹 1위와 2위의 결승전이라는 느낌이 전혀 들지 않았다"라고 주장하기까지 했다.

중국 매체 '시나스포츠'도 경기 후 "이날 대회에서는 세계 최고의 두 선수 안세영과 왕즈이가 여자 단식 결승에서 맞붙어 최종 우승을 다퉜다"라며 "이 경기에서 안세영은 다시 한번 왕즈이를 모든 면에서 압도하며 2-0이라는 압도적인 점수 차로 손쉽게 승리하며 시즌 9번째 여자 단식 우승 트로피를 거머쥐었다"라고 보도했다.

이어 "안세영이 많은 팬들에게 인정받는 여자 단식 황제가 된 이유는 간단하다"라며 "바로 안정감과 경기력이 압도적이기 때문이다"라고 덧붙였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중국 배드민턴 팬들이 안세영(삼성생명·세계 1위)과 왕즈이(중국·세계 2위) 간의 맞대결을 보고 경악했다. 세계 1위와 2위 간의 맞대결이자 대회 결승전임에도 안세영이 일방적인 경기를 펼치자 충격을 받았다. 연합뉴스


더불어 "왕즈이의 현재 세계 랭킹은 안세영에 이어 2위이지만, 왕즈이는 상대전적에서 확연한 불리함을 보이고 있다"라며 "왕즈이가 안세영의 패배를 설욕하고 프랑스 오픈 여자 단식 우승을 차지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임을 알 수 있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안세영에게 7연패를 당한 것은 더 이상 실력의 문제가 아니다"라며 "왕즈이는 먼저 안세영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해야 한다. 자신의 내면의 악마를 깨뜨려야만 이 난관을 진정으로 헤쳐나갈 수 있다"라며 왕즈이가 안세영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안세영은 프랑스 오픈 우승으로 올해 9관왕에 오르며 또 하나의 트로피를 커리어에 추가했다.

이제 안세영은 오는 11월 호주 오픈과 12월 월드투어 파이널을 준비한다.

만약 안세영은 남은 2개의 대회 모두 우승하면 일본 남자 배드민턴 레전드 모모타 겐토가 2019년에 세운 단일 시즌 11회 우승 기록과 타이를 이루게 된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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