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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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세번째 암 수술"…김재욱, 여동생 생각하는 오빠 '먹먹'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5.10.21 09:48

김재욱 SNS
김재욱 SNS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개그맨 김재욱이 여동생의 세 번째 암 수술 소식을 전하며 먹먹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재욱은 20일 자신의 개인 채널에 "우리 엄마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가게 문을 닫는다. 벌써 3번째 보호자 출입증을 목에 건다. 제 여동생이 오늘 3번째 암수술을 했다"는 글을 남기며 여동생이 수술을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시 조금 넘어 들어갔는데 저녁 10시가 다 되어 병실로 왔다. 중간에 중환자실 가야 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히 병실로 왔다"며 "잘 견디고 나와서 대견하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재욱은 "수술 들어가고 엄마가 울면서 전화왔길래 마음 좀 풀어드리려고 첫째 손주 데리고 갔었다. 지우가 할머니 안아드리고 붉게 물든 나뭇잎에 고모한테 손편지 써서 전해주라고 하고 왔다"고 전해 먹먹함을 안기기도 했다. 

한편 김재욱은 앞서 여동생이 지방 육종암 진단을 받았다고 밝힌 바 있다. 

다음은 김재욱 글 전문

우리 엄마는 오늘부터 일주일간 가게 문을 닫으세요. 벌써 3번째 보호자 출입증을 목에 거십니다.

제 여동생이 오늘 3번째 암수술을 했어요 1시 조금 넘어 들어갔는데 저녁10시가 다되어 병실로 왔네요. 중간에 중환자실 가야된다는 이야기가 있어 가슴이 철렁했는데 다행이 병실로 왔습니다. 준비과정을 빼도 7시간의 수술을 잘 버티고 나왔다고 하네요. 어떻게 진행되었는지 아직 모르지만 잘 견디고 나와서 대견하네요.


수술들어가고 엄마가 울면서 전화오셨길래 마음 좀 풀어드리려고 첫째손주 데리고 갔었어요. 지우가 할머니 안아드리고 붉게 물든 나뭇잎에 고모한테 손편지 써서 전해주라고 하고 왔네요. 

동생수술하는 날이라. 결혼기념일 12주년을 작은케이크로 소소하게 지냈습니다. 가족이란 그런거겠죠. 오늘도 배워가네요. 엄마는 딸이 아파 속이 타들어가고 딸은 오빠인 저에게 엄마 수술하는동안 혼자 힘들어할거라고 옆에 있어달라고 엄마 걱정하고... 가족사랑은 더 깊어갑니다.


사진 = 김재욱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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