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3-07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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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무실점' 장현식, KIA 선수단에 자신 있게 말했다…"올해 우승 한 번 더 하겠는데?' [오키나와 인터뷰]

기사입력 2026.03.07 05:45

LG 트윈스 장현식이  6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LG 트윈스 장현식이 6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엑스포츠뉴스 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우승 한 번 더 할 거라고 말했다."

LG 트윈스 장현식은 6일 일본 오키나와 킨 구장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연습경기에 구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3-7로 밀린 5회말 마운드를 이어받은 장현식은 선두타자 김석환과 김규성을 연속 좌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아웃카운트 2개를 선점했다. 이후 박민에게 중전안타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박정우에게 3루수 땅볼을 유도하며 실점 없이 자신의 임무를 마쳤다. 패스트볼 최고 구속은 144km/h였다.

장현식은 이날 등판으로 스프링캠프 연습경기 2경기 연속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그는 지난 1일 KT 위즈전 8회말에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당시 선두타자 권동진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지만, 후속 세 타자를 연속 외야 뜬공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이닝을 마쳤다.

경기 후 취재진을 만난 장현식은 "오늘 마운드가 안 좋아서 원했던 바를 전부 이루지 못했다"며 "빨리 (실전 등판을) 끝내고 등판 직후 불펜에서 시뮬레이션 피칭을 했는데, 괜찮았다"고 이날 등판을 되돌아봤다.



장현식은 2025시즌을 앞두고 KIA에서 LG로 유니폼을 갈아입었다. 지난해 성적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결과적으로 2년 연속 다른 유니폼을 입고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셈이 됐다.

그는 이날 경기 전 KIA 선수들과 만나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어떤 이야기를 했냐는 질문에 "우승을 한 번 더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아마추어 때는 우승을 못 해봤다. 2024년 첫 우승의 기억이 너무 좋았는데, 작년에도 하게 됐다. 개인 기록도 물론 중요하지만, 우승만 한 게 없다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장현식은 지난 시즌 56경기 3승3패 10세이브 5홀드 평균자책점 4.35를 기록했다. 특히 두 번이나 부상에 발목이 잡히면서 직전 시즌보다 비교적 하락한 성적표를 받았다.

그는 "내려간 만큼 올라갈 일도 있을 것"이라며 "(지난해 성적이) 제 기준에선 많이 모자랐다. 지금은 몸 상태에 문제가 없다. 몸만 아프지 않으면 성적은 자연스럽게 올라올 거로 생각한다"고 긍정적인 전망을 내비쳤다.



장현식은 현재 컨디션을 묻는 말에 "시범경기 거치면 개막 직전 딱 만들어질 것 같다"며 "올해는 아프지 않고 스프링캠프를 마쳤다. 부상만 없으면 준비한 만큼 어느 정도 결과가 나올 거로 생각한다. 지금은 순리대로 잘 흘러가고 있는 중"이라고 답했다.

염경엽 LG 감독은 이번 연습경기 일정을 앞두고 장현식을 비롯한 승리조들의 부활을 가장 큰 목표로 삼았다. 그중에서도 장현식은 실전에서 가장 뚜렷한 성과를 올렸다. 그의 이적 2년차 시즌을 기대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사진=일본 오키나와, 김유민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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