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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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축제분위기! "프랑스가 우릴 강력한 우승 후보라며 극찬"…U-20 WC 3연승에 난리 났다 "첫 우승 가자" 목소리도

기사입력 2025.10.07 00:45 / 기사수정 2025.10.07 00:45



(엑스포츠뉴스 권동환 기자) 프랑스 언론이 일본 20세 이하(U-20) 축구 국가대표팀을 월드컵 우승 후보로 평가했다.

일본 매체 '사커 다이제스트'는 6일(한국시간) "프랑스 신문이 기세등등한 일본을 경계했다"라고 보도했다.

일본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오는 9일(한국시간) 2025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에서 프랑스를 상대한다.

일본은 현재 칠레에서 진행 중인 U-20 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3전 전승을 거둬 조 1위를 차지해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4개국이 참가한 2025 FIFA U-20 월드컵에선 각 조에서 1~2위를 차지한 12팀, 그리고 조 3위에 오른 팀들 중 성적이 가장 좋은 4팀이 16강에 진출한다.



일본은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이집트를 2-0으로 완파했고, 2차전에서 개최국 칠레도 2-0으로 꺾었다. 최종전인 뉴질랜드전에서도 3-0 완승을 거두며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그러나 일본은 조 1위를 차지했음에도 토너먼트 첫 경기부터 유럽 강호 프랑스를 상대하게 됐다.

프랑스는 조별리그 E조에서 2승1패를 거둬 3위를 차지했다. 미국, 남아프리카 공화국과 승점이 같았지만 골 득실에서 밀려 조 3위로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조 3위로 통과했지만 프랑스는 U-20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걸린 2024 유럽축구연맹(UEFA) U-19 챔피언십에서 준우승을 차지한 자타 공인 축구 강국 중 하나이다.



일본 입장에서 어려운 경기가 예상되는 가운데 프랑스도 일본 U-20 축구 국가대표팀을 높이 평가하면서 경계를 높였다.

매체에 따르면 프랑스 유력지 '레퀴프'는 "U-20 월드컵 16강 대진이 결정됐다. 프랑스가 일본에 도전한다"라고 보도했다.

'레퀴프'는 "일본은 조별리그에서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A조 선두를 고수하며 3경기 연속 무실점(7득점 0실점)의 호조를 보이고 있다"라며 "이 압도적인 힘으로 유력한 우승 후보 중 하나가 됐다"라고 주장했다.

더불어 일본 U-20 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3월에 프랑스를 3-1로 꺾은 바 있기에, 또다시 승리를 거둬 8강에 진출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다.



프랑스 언론이 일본을 우승 후보로 평가하자 팬들은 댓글로 "립 서비스인 걸 알지만 프랑스가 일본을 우승 후보라고 하고, 일본에 도전한다는 표현을 하는 것 자체가 대단한 일", "프랑스 언론이 축구에서 이런 표현을 하는 시대가 왔다니", "그 프랑스가 일본에 도전한다고 한다"라며 놀라움을 드러냈다.

한편 이창원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U-20 축구 국가대표팀도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창원호는 오는 10일 오전 8시 칠레 랑카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엘 테니엔테에서 모로코와 U-20 월드컵 16강전을 치른다. 만약 한국과 일본이 나란히 준결승까지 진출한다면 결승행 티켓을 두고 한일전이 펼쳐질 수 있다.


사진=연합뉴스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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