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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 내년 여름 이적→대체자 찾았다" 獨 1티어 기자 확인…"英 국대 CB '모든 걸 걸고' 영입"

기사입력 2025.09.27 23:59 / 기사수정 2025.09.27 23:59



(엑스포츠뉴스 나승우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의 대체자를 확정했다.

독일 슈포르트빌트는 27일(한국시간) "바이에른 뮌헨은 김민재의 대체자로 어떤 스타를 염두에 두고 있을까?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 마크 게히를 영입하기 위한 경쟁이 다시 한번 치열해지고 있다. 뮌헨은 게히를 놓고 리버풀과 '모든 걸 걸고' 경쟁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게히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센터백으로 지난 여름 이적시장 때 크리스털 팰리스를 떠나 리버풀 이적이 확실시됐다. 그러나 마지막 순간 계약이 무산되면서 게히는 팰리스에 잔류했고, 이번 시즌까지 팰리스에 헌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게히는 자유계약(FA) 신분이 되는 내년 여름까지는 팰리스에서 뛸 예정이다. 때문에 내년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게히를 놓고 빅클럽들의 열띤 경쟁이 펼쳐질 전망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버풀이 유력한 구단으로 꼽힌다. 이미 게히 영입에 한번 가까워졌던 팀이기 때문에 내년 여름에도 게히 영입전서 가장 앞서갈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뮌헨은 전력을 다해 리버풀과 경쟁할 예정이다. 내년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는 김민재의 후계자로 게히를 점찍었다.

슈포르트빌트에 따르면 빌트 팟캐스트 바이에른 인사이더에서 크리스티안 폴크 기자가 게히와 관련된 소식을 전했다.


폴크는 "뮌헨은 게히를 김민재의 후계자로 전망하고 있다. 내년 여름 뮌헨은 센터백 영입을 다시 시도할 것이다. 수비진 리더 김민재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만약 그가 팀을 떠날 경우 뮌헨은 게히를 이상적인 대체자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재가 내년 여름 이적한다면 게히는 뮌헨이 정말 원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라면서 "뮌헨은 서둘러야 한다. 리버풀과 팰리스는 이미 지난 여름 계약에 합의하기도 했다. 이적료는 4000만 파운드(약 1072억원)였다"고 덧붙였다.




게히가 김민재의 대체자가 될 거라는 주장은 이달 중순에도 나왔던 얘기다.

FCB인사이드는 "뮌헨은 선수단 구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막스 에베를 단장과 뱅상 콤파니 감독은 내년에 센터백 자원을 강화해야 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며 "김민재, 요나단 타, 이토 히로키, 다요 우파메카노 등 베테랑 수비수 4명이 있으나 불확실성이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우파메카노는 계약 연장을 주저하고 있고, 김민재는 주전 선수로서의 입지를 굳히지 못하고 있다. 이토는 오랜 부상 공백 이후 아직 경기에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반면, 게히는 풍부한 프리미어리그 경험을 보유하고 있으며 강력한 태클 능력과 강인함을 겸비했다. 이러한 자질은 뮌헨 중앙 수비진에서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뮌헨이 실제로 게히 영입 경쟁에 참여할 것인지는 이번 시즌이 어떻게 전개되는지, 콤파니 감독이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에게 장기적으로 의지하는지 여부에 달려 있다"며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바뀔 수 있다고 덧붙였다.

뮌헨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서 김민재를 잔류시켰지만, 내년 여름에는 상황이 달라질 수 있다. 김민재가 떠날 경우를 대비해 뮌헨은 게히의 FA 영입을 노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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