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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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보라, '13남매' 고충에 "동생 그만 낳아 달라 부탁…근데 더 낳더라" 울분 (동치미)[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9.21 06:00

장주원 기자


(엑스포츠뉴스 장주원 기자) 남보라가 대가족에 불만을 표출했던 사연을 공개했다.

20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서는 'K-장녀&장남'을 키워드로 13남매의 장녀 남보라를 게스트로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는 '니들이 K-장녀 삶을 알아?' 코너를 진행하며 '맏이'의 고충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남보라는 '장녀' 키워드 사연에서 2위를 차지하며 '13남매'의 장녀의 삶을 공개했다.



남보라는 "저는 동생이 10명 더 태어나기 전까지는 수혜자였다. 오빠랑 저는 사립학교를 다니며 수혜를 많이 받았다. 엄마가 치맛바람이 쎄셔 모든 학부모 회의나 행사를 다 참여해 주고, 원하는 건 모두 다 시켜 주셨다"며 사연에 운을 띄웠다.

노사연은 "언제부터 이렇게 힘들어지기 시작했냐"며 질문을 건넸고, 남보라는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였다. 사립학교에서 공립으로 전학을 가며 긴축 정책에 돌입했다. 4학년 때 일곱째가 생기며 경제적 압박이 시작됐다"고 밝혀 모두를 탄식하게 만들었다.



노사연은 "부모님에게 아기 좀 그만 낳아 달라고 말해 본 적 없냐"며 다시 질문을 던졌고, 남보라는 "했었다. 나 이제 동생 보는 거 싫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렸었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영애는 "몇째 때부터 그 얘기를 했냐"며 물어보자, 남보라는 "열한 번 째부터 그 얘길 했다. 근데 어머니는 아무 대답이 없으셨고, 결국 12번째 아기가 태어났다"고 밝혀 모두를 충격에 빠트렸다.


남보라는 "열두번 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온 가족이 얘가 막내다라는 생각으로 모든 것을 최고급으로 키웠다. 근데 그걸 13번 째 애가 태어나서 또 썼죠"라고 무덤덤하게 전했다.



20살 때 열세번 째 동생이 태어난 남보라는 "어머니가 노산이라 걱정돼서 병원으로 갔더니, 엄마가 '짜증 나 죽는 줄 알았다'며 화를 내시더라. 왜 그러냐고 물어보니 '수간호사가 너무 못하잖아. 짜증 나서 내가 다 했다'고 하셨다"라고 전하며 '출산 베테랑'의 위엄을 보여 스튜디오를 폭소하게 만들었다.

남보라는 "어머니가 진통하는 와중에도 '그거 아니다, 지금 아니다'라며 수간호사에게 타이밍을 알려 줬다. 엄마는 분만실을 진두지휘하는 '출산 지휘자'였다"고 밝히며 '13남매'의 위엄을 전달하며 보는 이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남보라는 13남매의 장녀로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2006년 아역배우로 데뷔하며 연예계 활동을 이어오던 남보라는 지난 5월 동갑의 사업가와 결혼하며 많은 축하를 받았다.

사진= MBN '속풀이쇼 동치미'

장주원 기자 juwon52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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