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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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희채 21점 활약' OK저축은행, 풀세트 접전 끝 한국전력 꺾고 컵대회 결승행 [여수:스코어]

기사입력 2025.09.19 18:44 / 기사수정 2025.09.19 18:44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엑스포츠뉴스 여수, 유준상 기자) 남자프로배구 OK저축은행이 컵대회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신영철 감독이 이끄는 OK저축은행은 19일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에서 한국전력을 세트스코어 3-2(25-22, 18-25, 25-16, 15-23, 15-12)로 제압했다.

이로써 결승 진출을 확정한 OK저축은행은 이날 오후 준결승 대한항공-삼성화재전 승자와 20일 결승에서 격돌한다. 준결승에서 패배한 한국전력은 이번 대회를 마감하게 됐다.

OK저축은행에서는 송희채(21점), 신장호(16점), 전광인(15점)이 활약하면서 팀의 기대에 부응했다. 한국전력에서는 구교혁(25점), 서재덕(11점), 김정호(10점)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지만, 팀이 결승에 오르지 못하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경기 전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과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악수를 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경기 전 신영철 OK저축은행 감독과 권영민 한국전력 감독이 악수를 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 신장호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 신장호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양 팀 선발 라인업

△OK저축은행: 미들 블로커 박원빈~아포짓 스파이커 신장호~아웃사이드 히터 송희채~미들 블로커 진상헌~세터 이민규~아웃사이드 히터 전광인, 리베로 부용찬

△한국전력: 미들 블로커 전진선~아웃사이드 히터 서재덕~아포짓 스파이커 구교혁~미들 블로커 신영석~아웃사이드 히터 김정호~세터 김주영, 리베로 정민수

◆1세트: 전광인-신장호-송희채 앞세워 기선제압 성공한 OK저축은행

경기 초반 주도권을 잡은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5-5로 맞선 상황에서 전광인이 퀵오픈과 블로킹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했고, 7-5에서는 김정호의 범실이 나왔다.

7-9으로 끌려가던 한국전력은 구교혁의 백어택, 전진선의 블로킹으로 9-9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OK저축은행은 14-14에서 박원빈의 연속 속공, 전광인의 오픈으로 3점을 얻으면서 17-14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15-19에서 전진선의 속공, 서재덕의 블로킹, 구교혁의 퀵오픈으로 연속 3득점에 성공했지만, 1세트를 승리로 장식한 팀은 OK저축은행이었다. 23-22에서 전광인의 오픈, 김정호의 범실로 점수를 획득하면서 1세트를 끝냈다.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김정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김정호가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2세트: 반격 나선 한국전력

한국전력은 2세트 시작 후 전진선의 속공, 신영석의 블로킹, 서재덕의 퀵오픈, 구교혁의 블로킹,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연속 5득점에 성공하면서 5-0으로 달아났다. 5-1에서는 서재덕의 퀵오픈, 신영석의 블로킹, 전광인의 범실, 김정호의 블로킹으로 4점을 뽑았다.

OK저축은행은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11-19에서 서재덕의 서브범실, 전광인의 블로킹, 박원빈의 블로킹으로 3점을 만들면서 14-19로 추격했다. 16-21에서 박원빈의 속공, 송희채의 오픈이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좁혀졌다.

한국전력은 더 이상 추격을 허용하지 않았다. 전광인, 송희채의 범실 이후 24-18에서 윤하준의 서브득점으로 2세트에 마침표를 찍었다.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 송희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 송희채가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OK저축은행 선수들이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KOVO


▲3세트: 다시 분위기 가져온 OK저축은행

2세트를 따내지 못한 OK저축은행은 3세트 초반부터 다시 힘을 냈다. 5-4에서 송희채의 연속 퀵오픈에 이어 신장호가 서브득점을 올리면서 스코어는 8-5가 됐다.

OK저축은행은 한국전력의 추격에도 흔들리지 않았다. 16-13에서 신장호의 백어택, 전광인의 블로킹, 구교혁의 연속 범실로 4득점하면서 20점 고지를 밟았다. 20-14에서는 신장호의 백어택, 이민규의 서브득점으로 상대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OK저축은행은 마지막까지 리드를 지켰다. 23-16에서 송희채의 연속 퀵오픈으로 3세트를 끝냈다.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김주영이 공을 받아내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김주영이 공을 받아내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김정호(왼쪽)와 전진선(오른쪽)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KOVO
19일 오후 전라남도 여수 진남체육관에서 열린 '2025 여수·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준결승 OK저축은행과 한국전력의 경기, 한국전력 김정호(왼쪽)와 전진선(오른쪽)이 기쁨을 나누고 있다. KOVO


▲4세트: 희망의 끈 놓지 않은 한국전력

이대로 물러날 수 없었던 한국전력은 4세트 초반부터 OK저축은행을 거세게 몰아붙였다. 4세트 시작 후 구교혁의 오픈, 신영석의 블로킹, 박승수의 퀵오픈, 박승수의 오픈으로 점수를 획득했다. 4-1에서는 구교혁이 퀵오픈과 백어택으로 연속 득점에 성공하면서 6-1로 달아났다.

한국전력은 계속 격차를 벌렸다. 8-4에서 박승수의 블로킹, 서재덕의 오픈, 김주영의 블로킹, 김주영의 오픈으로 12-4를 만들었다. 16-9에서는 신영석의 속공, OK저축은행의 포지션 폴트, 신영석의 블로킹으로 3점을 추가했다.

한국전력은 19-10에서 박승수의 퀵오픈, 김주영의 블로킹, 진상헌의 범실로 3점을 더 보탰다. 이후 24-12에서 구교혁의 퀵오픈으로 4세트를 마무리하면서 승부를 5세트까지 끌고 갔다.

▲5세트: 마지막에 웃은 팀은 OK저축은행

두 팀의 팽팽한 접전이 이어진 가운데, 한국전력이 5-4로 앞선 상황에서 신장호가 포히트 범실을 범했다. 여기에 전진선의 블로킹, 송희채의 범실이 나오면서 두 팀의 거리는 4점 차로 벌어졌다.

OK저축은행은 송희채의 연속 득점으로 2점을 만회하면서 6-8로 추격했다. 7-10에서는 송희채의 퀵오픈, 이민규의 블로킹, 진상헌의 블로킹으로 3득점하면서 10-10 균형을 맞췄다. 송희채가 서브득점을 뽑아내면서 스코어는 11-10이 됐다.

OK저축은행은 12-12에서 박원빈의 블로킹, 상대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가져왔다. 이후 14-12에서 상대 범실로 경기에 마침표를 찍었다.

한편 남자부 준결승 대한항공-삼성화재전은 이날 오후 7시부터 진행된다.

사진=한국배구연맹(KOVO)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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