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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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범근-홍명보와 동급' 손흥민, 韓 축구 대기록 축포!…멕시코전 동점골 작렬→A매치 136G 달성 자축 [내슈빌 현장]

기사입력 2025.09.10 11:59 / 기사수정 2025.09.10 12:04



(엑스포츠뉴스 미국 내슈빌, 권동환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손흥민(LAFC)이 득점을 기록하면서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쓴 날을 자축했다.

멕시코전에 교체로 출전하면서 A매치 통산 136경기를 달성해 대한민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타이 기록을 세웠다. 더불어 귀중한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0일(한국시간)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의 지오디스 파크에서 멕시코와 평가전을 치르고 있다.

이날 손흥민이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 가운데 홍명보호는 전반 22분 멕시코 공격수 라울 히메네스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전반전을 0-1로 마쳤다.

후반전이 시작되자마자 홍 감독은 교체 카드를 사용했다. 배준호와 옌스 카스트로프를 빼고, 손흥민과 김진규를 투입했다.



멕시코전에서 교체로 나오면서 손흥민은 대한민국 남자 축구 A매치 출전 역사를 새로 썼다.

손흥민은 지난 7일 미국과의 평가전에서 선발로 출전해 A매치 통산 출전 기록을 135경기로 늘렸고, 멕시코전에 교체로 나오면서 136경기를 기록하게 됐다.


지금까지 차범근, 홍명보 감독이 136경기를 소화해 대한민국 남자 축구 A매치 통산 출전 공동 1위를 기록 중이었는데, 멕시코전 출전으로 손흥민은 한국 축구 전설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특히 아직 33세인 손흥민은 여전히 국가대표팀에서 핵심 선수로 활약 중이기에, 대한민국 남자 축구 A매치 최다 출전 신기록을 작성은 사실상 확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2010년 12월 시리아전 때  만 18세 186일로 한국 축구 역사상 역대 4번째로 어린 나이에 A매치에 출전했다.

손흥민이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단 지 어느덧 15년이 지났고, 긴 시간 동안 대표팀 핵심 선수로 활약하면서 손흥민은 이제 한국 축구 전설인 차범근, 홍명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교체로 들어온 손흥민은 얼마 지나지 않아 모두의 기대에 부응했다. 후반 20분 그는 박스 안에서 벼락같은 발리 슈팅으로 멕시코 골망을 가르면서 동점골을 터트렸다.

멕시코전 동점골로 손흥민은 A매치 통산 53골을 기록하면서 58골로 한국 남자축구 최다 득점자인 차범근 전 감독의 득점 기록을 바짝 추격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 대한축구협회 제공

권동환 기자 kkddhh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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