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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억 사나이, 'LEE' 이후 38개월 만에 쾌거!…'8월 월간 MVP' 송성문, 톨허스트 6.25점 차 제쳤다

기사입력 2025.09.08 16:56 / 기사수정 2025.09.08 16:56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120억의 사나이'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바람의 손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후 38개월 만에 키움 구단 소속 월간 MVP로 선정됐다. 

KBO는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8월 월간 MVP로 송성문이 선정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송성문은 개인 첫 월간 MVP 수상과 더불어 키움 소속 선수로는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약 3년 만에 월간 MVP 수상이라는 쾌거를 이뤘다. 

송성문은 기자단 투표 총 35표 중 10표(28.6%), 팬 투표 43만 9635표 중 21만 4296 표(48.7%)로 총점 38.66점을 받았다. 기자단 투표 17표, 팬 투표 7만 1391표로 총점 32.41점을 기록한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를 단 6.25점 차로 제쳤다.

송성문은 8월 월간 안타(42개), 득점(28개), 장타율(0.726)에서 1위에 올랐다. 월간 타율(0.396) 2위, 출루율(0.463) 3위를 기록했다. 게다가 홈런(8개) 부문 4위, 타점(22개) 부문 5위를 기록하며 대부분의 공격 지표에서 맹활약을 펼쳤다. 또한 도루 6개로 공동 5위에 올라 타격뿐만 아니라 주루에서도 존재감을 보였다. 

송성문은 지난달 15일 고척 KT 위즈전에서 시즌 20홈런을 쏘아 올려 데뷔 첫 20홈런-20도루를 달성하기도 했다.

송성문은 7일 기준 올 시즌 타율 0.314(9위), 안타 161개(2위), 홈런 24개(공동 6위) 도루 23개(공동 11위) 등 공격 지표에서 고루 상위권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도루 부문에서는 20개 이상 성공 선수 중 가장 높은 92%의 시즌 도루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1996년생인 송성문은 2015년 장충고를 졸업하고 신인드래프트 2차 5라운드, 전체 40순위로 키움에 지명돼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2024시즌 142경기 타율 0.340(527타수 179안타) 19홈런 104타점 21도루 OPS 0.919로 리그 최정상급 타자로 거듭났다.


2026시즌 뒤 생애 첫 FA 자격 취득을 앞뒀던 송성문은 지난달 4일 키움과 계약 기간 6년 연봉 120억 원 전액 보장 조건으로 비FA 다년계약을 맺었다. 

KBO리그 비FA 다년계약 중 역대 여섯 번째로 총액 100억원을 넘어선 사례다. 보장 연봉 기준으로는 세부 조건이 공개되지 않은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8년, 총액 170억원)을 제외하면, SSG 랜더스 투수 김광현의 131억원(4년, 별도 옵션 20억원)에 이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이며, 야수 중에선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구자욱의 90억원(5년, 별도 옵션 30억원)을 넘어선 역대 최고액이다.

송성문은 올 시즌 종료 뒤 포스팅 시스템(비공개 경쟁 입찰)을 통한 미국 메이저리그(MLB) 진출에 도전할 수도 있다. 송성문으 최근 김하성(애틀란타 브레이브스)의 미국 진출을 도왔던 인디펜던트 스포츠&엔터테인먼트(ISE)와 에이전시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이미 강정호, 박병호, 김하성, 이정후, 김혜성 등 구단 출신 메이저리거들을 다수 배출했다. 송성문이 그 뒤를 잇는 구단 출신 여섯 번째 메이저리거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되는 분위기다.

한편, 8월 MVP로 선정된 송성문에게는 상금 300만 원과 트로피가 전달될 예정이다. 또한 신한은행의 후원으로 모교 홍은중학교에 선수 명의로 기부금 200만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키움 히어로즈 내야수 송성문이 2025년 8월 KBO리그 월간 MVP로 선정됐다. 송성문은 데뷔 첫 월간 MVP 수상이자 지난 2022년 6월 이정후 이후 38개월 만에 구단 출신 월간 MVP가 됐다. 송성문은 LG 트윈스 투수 톨허스트와 치열한 경쟁 끝에 단 6.25점 차로 제치고 월간 MVP를 거머쥐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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