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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1 김정균 감독·구마유시 "젠지전 준비 잘해 팬분들 웃게 할 것" (LCK) [인터뷰]

기사입력 2025.08.28 09:0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T1이 HLE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8월 27일 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대표 오상헌, 이하 'LCK')는 '2025 LCK 정규 시즌' 5라운드 8월 5주 수요일 경기를 진행했다.

첫 번째 경기의 주인공은 T1과 한화생명e스포츠(HLE). 경기 결과, T1이 2대1로 승리했다.

경기 후에는 T1 김정균 감독과 '구마유시' 이민형 선수(이하 구마유시)가 미디어 인터뷰에 참여했다.

먼저 이들은 경기 소감부터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중요한 경기였고 장기전이었는데, 2대1로 승리해 얻은 것이 굉장히 많았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마유시는 "2세트 역전당한 것도 아쉽고 개인적으로도 아쉬운 장면이 있었지만, 승리해서 기쁘다. 젠지전 잘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

지난주 KT전에 패한 T1. 김 감독은 "(해당 경기 이후) 티어 정리, 교전, 운영 등을 이전보다 더 집중적으로 많이 봤던 것 같다"라고 밝혔다.

1세트에 미드 챔피언에 밴카드 3장을 사용하고 뽀삐를 가져간 T1. 김정균 감독은 "HLE를 생각했을 때 그렇게 하는 것이 조합적으로나 이후 운영 측면에서 좋다고 판단했다"라며, "상대 조합과 우리 조합을 봤을 때 뽀삐를 픽한 게 주도권, 밸류 측면에서 굉장히 좋게 나왔다고 봤다"라고 설명했다.

2세트도 유리했으나 역전당한 T1. 김정균 감독은 "2세트는 유리했지만, 교전, 자리 잡기 실수가 있었다"라며, "장기전에서 패배했지만, 3세트에선 선수들이 집중해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라고 전했다. 이어 구마유시는 "팀 전체적으로는 교전이 아쉬웠고, 개인적으로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복기했다.


3세트 케리아는 서폿 바드로 맹활약을 펼쳤다. 김 감독은 "팀마다 상황마다 다르지만, 케리아는 바드 플레이를 워낙 잘한다. 챔피언의 특징을 정말 잘 살려내는 선수다"라고 말했고, 구마유시는 "케리아가 판단이 빠르다고 생각하는데, 바드는 그런 판단으로 한게임 전체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어 좋게 작용하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번 경기 전에 '2024 월즈' 우승 스킨이 나온 T1. 구마유시는 "전체적으로 다 잘 나왔다고 생각한다"라며, "바루스도 팬분들이 많이 좋아해 주시는 챔피언인데, 많이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3년 우승 스킨은 밝은 이미지여서 이번에는 상반된 이미지를 해보고 싶었던 것 같다. (서로) 대조되는 매력이 있어 만족스럽다"라고 덧붙였다.


이들의 다음 상대는 젠지. 김정균 감독은 "젠지전 준비 잘해서 팬분들이 웃을 수 있게 좋은 경기력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구마유시도 "플레이오프 전 경기력 체크하기 가장 좋은 상대라 생각한다. 이번 경기보다는 더 잘해야 할 것 같다"라며, "부족했던 부분 잘 보완해서 승리해 2위를 차지하고 유리한 고지에 올라가겠다"라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이들은 팬들을 향한 메시지를 전했다. 김정균 감독은 "선수들과 스태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라며, "힘들 때나 좋을 때나 항상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좋은 경기력 보여드릴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구마유시는 "정규 시즌이 끝난다는 게 실감은 안 나지만, 마지막까지 잘 마무리하고 플레이오프 잘 준비해 우승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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