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개그맨 이용식이 다이어트 후유증을 고백했다.
14일 유튜브 채널 '아뽀TV'에는 '+90일 이엘이 예쁜짓 보러 오세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이용식은 딸 이수민과 사위 원혁, 아내와 함께 테이블에 앉아 가족 회의를 시작했다.
이용식과 아내는 "(이엘이를 위해) 오래 살 것이다"라며 의지를 보였고, 원혁은 "오래도록 사시는데, 멋지고 아름답게 오래 살고 싶지 않으시냐"라고 얘기했다.
이어 원혁은 "요즘에 피부 시술이 너무 잘 돼 있다 보니까, 얼굴만 봐서는 나이를 가늠하기 쉽지 않다. 그런데 목을 보면 나이를 알 수 있더라"고 말했다.
이수민도 "그래서 대부분 나이 드신 분들이 목에만 스카프를 하지 않냐"며 "아빠는 목이 나온 지 얼마 안 됐다"며 최근 급격한 다이어트를 했던 이용식의 상황을 말했다.
이에 이용식은 "나는 거울을 볼 때마다 목주름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 페리칸 이냐 뭐냐"라며 안타까워했다.
이용식의 아내도 이용식의 목주름을 만지면서 "이게 뭐냐, 손잡이냐. 여기에 간식 넣어놨어?"라고 이용식을 놀렸다. 이에 이용식은 "내가 새라면 알을 넣었을 것 같다"며 넉살을 부렸다.
한편 이수민은 지난해 4월 트로트 가수 원혁과 결혼해 지난 5월 딸 이엘 양을 품에 안았다.
1952년생으로 73세의 나이에 첫 손녀를 본 이용식은 현재 딸 부부와 함께 평창동 집에 거주 중이며, "손녀를 오래 보기 위해 다이어트를 하겠다"면서 18kg를 감량해 주목받기도 했다.
사진 = 유튜브 '아뽀TV'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