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일리 "♥최시훈과 1년 동거, 안 맞으면 헤어지려고" (돌싱포맨)[종합]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돌싱포맨'에서 에일리가 최시훈과 결혼 전 1년동안 동거를 했음을 전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김장훈, 윤정수, 에일리, 김지유가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탁재훈은 결혼 4개월차인 에일리에게 "노래 열심히 잘 부르다가 갑자기 결혼을 했다. '전남친 퇴치 노래' 전문 아니었냐"면서 "'보여줄게'라는 노래가 남자친구와 이별 후 다이어트 노래로 엄청 인기가 많았다더라"고 했다. 

김지유 역시 "저도 남자친구한테 차였을 때 이 노래 많이 불렀다"고 했고, 이상민은 "이별이랑 이혼은 완전히 다르지 않냐. 그럼 이혼을 하면 어마어마한 노래가 나올 것 같다"고 했다. 

이제 결혼 4개월차인 에일리에게 벌써 이혼 얘기를 꺼내는 이상민에게 김준호는 "뭐하는거냐"면서 나무랐다. 에일리는 현재 너무 행복한 신혼 생활을 보내고 있다고. 

에일리는 "결혼식 전에 같이 살았다. 먼저 동거를 했다. 미국에 있는 가족들한테 (최시훈과의) 결혼 의사를 밝혔더니 가족이 일단 1년 동안은 같이 살아보라고 하셨다"고 했다. 

이어 "그렇게 1년동안 동거를 했는데 너무 잘 맞아서 결혼까지 하게 됐다"면서 "동거하면서 안 맞으면 헤어져야겠다는 생각을 그 때는 당연히 했다. 예약한 예식장은 취소하면 되니까"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올해 결혼을 앞두고 있는 윤정수에게도 동거에 대한 질문이 돌아갔고, 윤정수는 "(동거는 아니지만) 집에 자주 놀러온다"고 했다. 

에일리와 이상민은 "생활 패턴도 맞아야하고, 같이 사는 거랑 자주 놀러오는 건 다르다"고 말했고, 윤정수는 "만약 먼저 동거를 하면 아무 감흥없이 결혼하고 살아갈 것 같다"고 했다. 

이를 들은 에일리는 "저희도 그걸 걱정했는데, 결혼은 또 느낌이 다르더라"고 했고, 윤정수는 "너도 결혼한지 몇 개월 안됐는데 나한테 결혼에 대해 가르치지 않으면 안되니?"라면서 발끈했다. 

에일리는 "결혼식을 올리니까 진짜 부부가 된 것 같았다"고 했고, 김장훈은 "저도 결혼 전에 동거를 해보는거 것에 찬성한다"면서 결혼전 동거에 대해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그러자 김준호는 "형은 1년 동거하면 여자가 질릴 것 같아"라고 돌직구를 날려 웃음을 줬다. 

사진=SBS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