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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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합 실화냐"…크라잉넛, 오정세·신하균·강동원과 특급 홍대 투어 [★해시태그]

기사입력 2025.08.07 09:3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밴드 크라잉넛이 국내 대표 배우들과 홍대에서 만남을 가졌다.

크라잉넛의 베이시스트 한경록은 지난 6일 "크라잉넛 x 신하균 x 강동원 x 오정세 홍대 투어 ♥ 배우들과 롸커들의 만남"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2008년 영화 ‘라듸오 데이즈’에 크라잉넛이 카메오로 출연하면서, 오정세 배우와 친해졌다. 인디 음악을 좋아하는 동갑내기 친구 오정세와 17년째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사람 좋은 정세는 한결같이 배려심이 많고, 겸손하고, 조용하고, 웃기다. 배울점이 많은 친구"라며 오정세와 친분을 맺게 된 계기를 전했다.



이어 "신하균 형님도 영화 ‘좋은 놈, 나쁜 놈,이상한 놈‘ 시사회 때 알게 되었는데, 술 잘 사주는 동네 형처럼 친근하게 대해 주신다"면서 "최근 강동원 배우와 신하균 형님, 정세와 만날 기회가 있었는데, 홍대의 낭만 투어 가이드를 시켜드리겠다고 해서 홍대콜링하였다"고 이야기했다.

한경록은 "홍대 웨스트코스트의 낭만1번가에서 시작해서 조용한 골목길을 걸으며, 한 주점에서 LP를 듣고, 도파민 팝콘 터지는 이스트코스트 술집까지 투어를 시켜드렸다"며 "사소한 잡담부터 음악 이야기, 옛날 이야기, 영화 이야기를 나누며 밤을 보냈다. 우리 공연이랑 30주년 전시회에도 놀러오라고 했다"고 배우들과의 즐거운 시간을 공유했다.

이와 함께 "영화인과 음악인의 만남. 뭔가 신기한 느낌도 들었고, 달빛은 동화같았다"고 후기를 남겼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는 크라잉넛 멤버들과 오정세, 신하균, 강동원이 홍대 거리를 배경으로 인증샷을 남기는 모습이 담겼다. 동네 길거리를 런웨이로 만드는 강동원의 독보적인 비주얼이 시선을 모았다.


한편, 1977년생으로 만 48세인 한경록은 1993년 크라잉넛을 결성해 지금까지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사진= 한경록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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