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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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세' 김예림 "연속 학원물? 아직 안 죽었구나…더 찾아주세요" 솔직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8.08 06:30



(엑스포츠뉴스 김수아 기자)(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배우 김예림이 연속으로 학원물에서 활약하는 솔직한 심경을 밝혔다.

지난 1일 종영한 '청담국제고등학교 2'(이하 '청국고2')는 귀족학교 청담국제고등학교에서 벌어지는 권력 게임에 청춘 로맨스가 가미된 하이틴 심리 스릴러로, 김예림은 국내 최고 기업 한명그룹 회장의 딸이자 청국고 권력의 중심인 '다이아몬드 6' 퀸 백제나 역을 맡았다.

앞서 김예림은 2021년에도 플레이리스트 오리지널 웹드라마 '블루버스데이'에서 열여덟 살의 오하린을 연기했다. 10년 전 죽음을 택한 첫사랑이 남긴 의문의 사진을 통해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인물. 



또한 6일 개봉하는 영화 '강령: 귀신놀이' 역시 학교를 배경으로 한다. 공모전에 제출할 '무엇이든 알려주는 강령술' 영상을 촬영하던 자영(김예림 분)과 친구들이 호기심에 진짜 강령술을 시도하다가 마주한 감당할 수 없는 공포를 담은 하이틴 호러 영화다.

2015년 17살의 나이로 걸 그룹 레드벨벳에 합류하며 연예계 생활을 시작한 김예림은 어느덧 10주년을 맞아 27살이 됐다.

20대 후반의 나이에도 연속 학원물로 대중을 만나고 있는 김예림은 "학원물은 일단 제 힘이 닿는 데까지 (하고 싶다)"라며 '청국고2'에서는 볼 수 없던 호탕한 웃음을 보였다. 

이어 김예림은 "아직 학원물이 가능하다는 건 아직 얼굴이 괜찮구나, 죽지 않았구나 싶기도 하다"는 솔직한 소감과 함께 "학생 연기를 하는 게 기분이 좋더라. 기회가 된다면, 또 저를 찾아주신다면 좀 더 하고 싶다"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하지만 세 작품 모두 누군가가 죽거나 피가 나오는 스릴러, 공포 장르다. 이에 대해 김예림은 "학원물다운 학원물을 한 적은 없다. 언젠가는 한번 반짝거리고 피가 나오지 않는, 모두가 생각하는 그런 청춘 학원물을 해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학원물을 벗어나 새롭게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는지 묻자 김예림은 "비현실적인 작품, 판타지 장르나 좀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SF 장르도 도전해 보고 싶다. 제가 교복을 입었다 보니까 다음에는 교복을 벗고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대답했다.  

이날 김예림은 '청국고2'의 시청자 반응 중 '백제나가 레드벨벳 예리인 줄 몰랐다', '예리한테 이런 얼굴이 있었나?'라는 댓글이 가장 좋았다고 밝히기도 했다. 



앞서 해당 반응이 목표였다고 밝힌 김예림은 다음 목표에 대한 질문에 "계속해서 '이런 면이 있었나?'라는 소리를 듣고 싶다. 보여줄 수 있는 캐릭터는 너무 많고, '청국고'뿐만 아니라 다른 작품에서도 그동안과 다르게 보인다는 말이 그렇게 기분이 좋더라. 매번 새로운 얼굴이 보인다는 건데, 그런 평가를 힘이 닿는 데까지 들어 보고 싶다"고 소망했다.  

좋은 연기를 하기 위해 다양한 작품을 챙겨 보고 있을 김예림은 롤모델 혹은 호흡해 보고 싶은 선배 배우로 김태를 향한 팬심을 고백했다.

김예림은 "김태리 선배님을 좋아한다. 어렸을 때부터 선배님 하신 작품들을 많이 봤고, 또 연기를 할 때 나오는 면모들을 좋아했었다. 제가 앞으로 많은 분들을 만나게 될 텐데, 선배님들을 뵐 때마다 그냥 너무 신기했다. '와 진짜 내가 TV에서 보던 선배님이 계시네?' 싶고 너무 신기했다"면서 "구교환 선배님의 작품도 항상 많이 보고 있는데, 실제로 뵀을 때 너무 아우라가 있었다"라고 입까지 틀어 막으며 영락없는 '찐팬'의 모습을 보였다.  

사진 = 블리츠웨이엔터테인먼트, 와이낫미디어, 리안컨텐츠

김수아 기자 sakim424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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