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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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키 "'프리다'·'스우파' 병행…흥분해서 소리 지르지 말라고" [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7.31 14:41 / 기사수정 2025.07.31 14:41



(엑스포츠뉴스 윤현지 기자) 아이키가 뮤지컬 '프리다'와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를 병행했던 당시를 회상했다.

31일 오후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EMK뮤지컬컴퍼니 사옥에서 뮤지컬 '프리다'의 아이키 인터뷰가 진행됐다.

'프리다'는 불의의 사고 이후 반복되는 고통 속에 살면서도 이를 예술로 승화시키며 삶의 환희를 잃지 않았던 프리다 칼로의 마지막 생애를 액자 형식으로 풀어낸 쇼 뮤지컬. 

아이키는 프리다의 연인이자 분신이었던 디에고 리베라를 연기하는 '더 라스트 나이트 쇼(The Last Night Show)' 진행자 레플레하 역을 맡았다.

뮤지컬과 동시에 Mnet '월드 오브 스트릿 우먼 파이터(WSWF)'에서 한국 대표 '범접(BUMSUP)' 팀으로 참여했던 아이키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많이 발버둥 쳤다. 스케줄을 조율해서 두 가지를 놓지 않으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션과 동시에 연습이 겹쳐져 있었다. 어떤 날은 미션을 하고 다음 날 연습을 하러 와야 하는 상황도 있었고, 어떤 날은 공연 2회를 하고 미션을 새벽같이 하러 간 날도 있었고 몸이 열 개라도 부족하다는 말이 이해가 갈 정도로 시간을 알차게 보냈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 와중에도 목 관리를 하게 되더라. 예전에는 댄서라 목 관리를 안 했는데, 선배들이 흥분해서 고래고래 소리 지르지 말고 마스크 끼고 목을 아끼라고 좋은 조언을 하시더라. 하루는 제가 마스크를 끼고 갔더니 다들 놀라더라. 그만큼 '뮤'며 들어있다"라고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범접' 멤버들도 아이키를 응원하기 위해 '프리다' 관람을 하는 중이라며 "효진초이, 리헤이는 감격스러워 울었다고 하더라"라며 "친구들이 같은 연습 과정을 보내서 제가 번갈아 가면서 하는 게 얼마나 힘들었을까 공감해 줬다"고 말했다. 

또한 "어제 리정이와 노제가 같이 와서 '디에고가 너무 얄밉지만 사랑할 수밖에 없는 캐릭터인 것 같다고 했다. 나는 아이키를 본 게 아니라 프리다를 봤다고, 공연에 잘 녹여져 있는 것 같다고 해줘서 기뻤다"고 설명했다.


한편 '프리다'는 오는 9월 7일까지 NOL 유니플렉스 1관에서 관객을 만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박지영 기자

윤현지 기자 yhj@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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