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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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암 투병' 장근석, 日 시부야 건물주 고백…"女 팬들 줄 서서 사진 찍어" (라스)[종합]

기사입력 2025.07.17 10:50 / 기사수정 2025.07.17 10:50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배우 장근석이 '라디오스타'에서 솔직한 토크로 입담을 자랑했다.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는 장근석, 이홍기, 수빈(TXT), 김신영이 출연한 '월드클래스, 나만 보인단 말이야' 특집으로 꾸며졌다.

'아시아 프린스' 장근석은 이날 데뷔 33년 만에 처음으로 '라디오스타'에 출연했다.

그는 "작년에 갑상선암이 발견됐지만, 의료 대란 여파로 10개월 동안 수술을 받지 못했다"라며 투병 당시를 조심스럽게 밝혔다.

이어 "당시 부모님에게도 말하지 않았다. 괜한 걱정을 끼치고 싶지 않았다"라며 완치 후 달라진 삶의 태도를 고백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장근석은 현재 일본에서 배우와 가수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솔로와 유닛은 물론, 5인조 밴드까지 조직해 버스킹 공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소식에 MC들도 감탄을 쏟아냈다. 특히 그는 "70대 팬들도 EDM 공연장에 오신다"라며 남다른 팬 연령층을 공개했다.

또 일본 내 한류 계보를 직접 정리해 화제를 모았다. 1세대로는 조용필·김연자를, 2세대로는 배용준·이병헌을, 3세대부터는 장근석 본인을 비롯한 카라·FT아일랜드·박신혜·동방신기를 꼽았다. 그러면서 "정말 춘추전국시대다. 4세대는 BTS·박서준·박보검, 요즘에는 5세대로 채종협"이라고 말했다.




장근석은 최근 일본 시부야에 건물까지 보유하고 있다는 이야기에 당황하면서도 "그게 바로 제 건물 맞다"며 의외의 부동산 토크를 펼쳤다.


김신영은 "그 건물 앞에 여성들이 줄 서서 사진을 찍는다"라고 말했고, 장근석은 "어떻게 아시냐. 카페 맞다"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매운맛을 느끼지 못하는 독특한 체질을 인증하며 청양고추, 쥐똥고추 먹방에 도전했다. 이어 콜라를 원샷하고 드라마 명대사를 읊으며 완주한 뒤 "이제 다양한 활동을 더 많이 해보고 싶다"고 의지를 보였다.

또 이홍기는 이날 일본의 한 매체에서 '일본인이 싫어하는 한국인 10인' 중 한 명으로 꼽혔던 일화를 꺼내며 "음식 비교 예능에서 일본산 전을 두껍고 맛없다고 평가했다가 안티가 됐다"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장근석은 "열애설이 진짜 이유 아니냐"라고 짓궂게 덧붙여 폭소를 유발했다.

이홍기는 일본 톱스타 시노자키 아이와의 열애설에 대해 "그 당시엔 아니었다. 지금은 친구다. 파급력이 워낙 커서 지금도 댓글이 달린다"라고 전했다.

또 과거 화농성 한선염을 앓았던 경험을 언급하며 "8번 수술했고 지금은 증상이 줄어든 상태다. 덕분에 병 홍보대사까지 됐다"라고 밝혀 건강 고백과 함께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여기에 TXT의 리더 수빈과 김신영까지 다양한 에피소드 공개가 이어졌다.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한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DB, MBC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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