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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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어디든 간다? 아스널-나폴리 2파전…"몇 주 뒤 거취 결정"→PSG 요구 이적료도 나왔다

기사입력 2025.06.26 21:18 / 기사수정 2025.06.26 21:18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엑스포츠뉴스 김정현 기자) 여전히 PSG(파리 생제르맹) 소속으로 공식전을 치르고 있는 이강인의 거취가 몇 주 안에 명확해질 거란 보도가 나왔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이강인이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몇 주 안에 PSG가 좋은 거래를 허가할 수 있다"라면서 "왼발, 기술, 멀티성 등 이강인은 루이스 엔리케의 PSG에서 중요 선수가 될 모든 자질을 갖췄었다. 하지만 그는 주전을 차지할 자신감, 일관성, 그리고 효율성이 부족하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화려한 조커가 된 이강인은 이번 여름 자리를 잃을 것이다. 그리고 좋은 수익 획득과 함께 많은 현금을 얻을 기회가 루이스 캄포스 단장으로 하여금 제안을 듣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매체는 "2200만 유로(약 349억원)에 영입한 이강인은 약 1000만 유로(약 158억원) 더 얹어서 팔릴 수 있다. 아스널과 나폴리가 잠재적 거래를 완료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입찰 경쟁은 PSG가 원하는 3000만 유로(약 476억원)의 이적료에 다다르도록 해줄 완벽한 것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강인은 현재 미국에서 열리는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PSG 동료들과 함께하고 있지만, 여전히 이적시장에서 활동 중이다. 

프랑스 정론지 '레퀴프'는 지난 23일 동료 공격수 브래들리 바르콜라의 상황을 전하면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 랭달 콜로무아니, 마르코 아센시오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측면 공격에 대한 다른 선택지를 원했을 뿐"이라며 이강인에게 기대를 내려놨다고 전하기도 했다. 


다만 PSG는 이강인을 쉽게 팔지는 않을 것 같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23일, 이적시장 전문 기자 파브리치오 로마노 유튜브에 출연한 스페인 매체 '렐레보' 기자 마테오 모레토는 "이강인이 나폴리가 높이 평가하는 선수다. PSG와 이강인 계약 연장 협상은 중단됐지만, 그의 계약 만료일은 멀었다"라며 "그래서 PSG는 이강인을 매각할 필요가 없고 구단은 그를 주요 선수로 간주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나폴리로 이적할 가능성이 상당히 낮아지고 있다"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어 "이날 처음으로 이강인의 나폴리 이적 확률이 낮아지고 있다. 이강인이 만약 PSG를 떠난다면 이탈리와 프랑스가 아닌 다른 국가로 이적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전했다. 

나폴리는 이강인을 강력히 원했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나폴리 지역지 '아레아 나폴리'는 지난 13일 "나폴리가 다음 시즌을 앞두고 미드필더진에 결정적인 변화를 맞이할 가능성이 있다"라면서 "안드레 프랑크 잠보-앙기사, 스타니슬라브 로보트카의 미래도 불투명하다. 케빈 더브라위너 영입을 발표한 가운데 나폴리가 이강인을 영입하기 위해 PSG와 협상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세리에A 우승 이후 팀을 떠날 의사를 밝혔고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등의 관심을 받았던 앙기사가 돌연 팀에 남겠다고 선언하면서 이강인의 협상이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이탈리아 축구 소식에 정통한 잔루카 디 마르지오 기자는 최근 "나폴리와 프랑크 안드레 잠보-앙귀사의 계약 연장에 대한 협상이 진행 중이다"라고 전했다.

스카이 이탈리아도 "앙귀사가 중동팀들의 제안에 설득되지 않아 남을 수 있는데 나폴리가 유누스 무사(AC밀란)처럼 다른 영입 후보 영입을 중단했다. 앙귀사의 영구성을 고려할 때 나폴리는 어떤 프로필을 선택할지 고민하고 있다"라고 했다.

앙귀사가 사우디아라비아 구단과 계약하면 그 돈으로 이강인을 데려오겠다는 게 PSG 계획이지만 이게 틀어졌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루이스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두 시즌 연속 주전으로 자리 잡지 못한 이강인은 아직 PSG와 2028년 여름까지 계약돼 있다. 이강인이 출전 시간을 위해 이적을 원한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보였는데, 모레토의 말대로 이탈리아, 프랑스가 아니라면 관심이 없지 않았던 프리미어리그도 행선지가 될 수 있다. 

지난 5월 영국 매체 '더선'이 "미켈 아르테타 감독과 신임 디렉터 안드레아 베르타가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다. 베르타는 지난 2023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렉터 시절 이강인에게 관심이 있었지만, 선수는 PSG로 떠났다"라고 전했다. 

이강인을 반년 넘게 주시하는 상황에서 이강인이 아직 거취를 결정하지 못한 가운데 여러 가능성이 남아있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프랑스 매체 '라이브풋'이 25일(한국시간) 이적을 알아보고 있는 이강인에게 아스널과 나폴리, 두 구단이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김정현 기자 sbjhk803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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