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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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주의 첫날밤' 권한솔, 첫 사극 도전→빛나는 존재감

기사입력 2025.06.25 09:58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배우 권한솔이 임팩트 있는 열연을 펼치고 있다.

KBS 2TV 수목드라마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에서 권한솔은 로맨스 소설 속 청순가련 여주 조은애를 찰떡 소화해 내며 단아하고 청순미 넘치는 모습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극 중 조은애는 눈물샘 자극하는 출생 비하인드를 가진 인물로 차선책(서현 분)이 등장하지 않았다면 경성군 이번(옥택연)과 운명적 사랑에 빠지는 여자 주인공. 그러나 갑작스러운 차선책의 등장으로 인해 이번과의 만남이 엇갈리게 되면서 경로 이탈된 로맨스 속 어떤 다른 운명을 맞이하게 될지 기대되는 캐릭터이다.

지난 방송에서는 차선책과 벗이 된 기념으로 '선문회'에 함께 가게 된 조은애가 선책이 원하는 대로 이번과 첫 만남을 이루는 장면이 눈길을 끌었다. 또 4화 말미에는 서브 남주 정수겸(서범준)이 조은애를 향한 연모의 감정을 차선책에게 밝히며 앞으로 펼쳐질 사각 관계가 예고된 바. 도성 전역에 이번의 혼인을 위한 삼간택을 위한 처녀 단자 접수가 시작되고, 이에 조은애의 아버지 조병무(김영웅)의 권유로 처녀 단자를 넣게 될 상황을 맞이한 조은애에게 어떤 변화가 있을지, 시청자의 궁금증을 더욱 높였다.

그간 디즈니+ '무빙'에서 국가안전기획부 제5차장 민용준(문성근)의 커피 못 타는 비서 역할이나 넷플릭스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서 취업 사기 보이스피싱을 당한 망상 환자 정하람 역할로 눈길을 끈 바 있는 권한솔은 최근 브라운관과 스크린 OTT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1일에 개봉한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는 햇빛을 볼 수 없는 희귀 증후군을 가진 미솔(정지소)의 절친 옥경 역으로 등장, 구수한 충청도 사투리와 엉뚱 발랄 매력으로 신 스틸러 활약을 펼쳤고, 지난 19일 첫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러닝메이트'에서는 핵인싸 반장 조한별 역을 맡아 캐릭터가 지닌 다채로운 모습을 유연하게 그려냈다. 

여기에 '남주의 첫날밤을 가져버렸다'를 통해 사극 장르에 첫 도전하게 된 권한솔은 '외유내강'의 매력을 지닌 은애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찰나에도 미세하게 달라지는 '은애'의 표정과 감정 변화를 보시는 분들이 공감하실 수 있도록 촬영할 때 늘 동영상을 찍어 제 표정을 분석하면서 눈빛과 대사 톤을 바꿔보는 연습을 했었다. 사극 작품이 처음이었기 때문에 이전에 다른 사극 작품들을 많이 챙겨 보았고, 사극은 현대극과 다르게 배우들이 한복을 입고 어떻게 걷고, 손을 어디에 두느냐에 따라 캐릭터의 느낌이 달라지는 것이 너무 매력적으로 느껴져, ‘은애’를 연기할 때도 이 점을 염두에 두고 촬영에 임했다. '은애'가 앞으로 어떤 선택을 해 나가는지 눈여겨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밝혀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 = KBS 2TV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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