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이민정이 이병헌이 백상 예술대상의 수상을 기대했었다고 전했다.
13일 방송된 KBS 2TV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이병헌 이민정 부부와 인연이 깊다는 신동엽이 등장했다.
이민정은 신동엽에게 "게스트로 나온 게 처음 아니냐"라며 묻자, 신동엽은 "신인 때는 나갔을 텐데 (처음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안재현은 "느낌 이상하다"라고 말했고, 이민정은 "우리가 게스트로 온 것 같아"라고 거들었다.
신동엽은 "지난번에 백상 끝나고 병헌이가 집에서 한잔하자고 불렀다. 민정 씨가 아기 재우고 합류하면서 너무 궁금한 게 많은거다. 예능 프로그램에 대해서. 이것저것 물어보는데 나는 예능을 야외를 해본적이 한 번도 없다"라고 털어놔 모두를 폭소케 했다.
신동엽은 지난 5월 열린 제61회 백상예술대상 방송예능상을 수상했는데, 이민정은 "나 그날 '축하드립니다' 할 수 없었던 게 (병헌)오빠가 '나 왜 안 받았지?' 이래서 말을 못 했다"라고 털어놨다.
신동엽은 "끝나고 병헌이네 집에서 맥주 한 잔 하는데 병헌이가 농담으로 '난 축하 못 하겠다. 내가 받을 줄 알았는데'(라고 하더라)"라고 전해 웃음을 안겼다.
이민정은 "자기는 그 생각을 안 했는데 영화 평론가, 기자가 다들 '이병헌씨 이미 축하드려요' 이렇게 얘기하니까 '난가?' 이런 생각을 잠깐 했다더라"라고 말했다.
이에 이민정은 "'축하드려요'도 못하고 눈치 봤다"라고 전했다.
사진=KBS 2TV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