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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행직·강자인·차명종, '앙카라 월드컵' 본선행…쿠드롱 탈락 '이변'

기사입력 2025.06.13 10:30

이정범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정범 기자) '앙카라 3쿠션 월드컵' 본선 32강에 한국 선수 5명이 진출했다.

13일 SOOP은 12일(한국 시각) 튀르키예에서 열린 '2025 앙카라 3쿠션 월드컵' 최종 예선 결과, 김행직(전남-진도군청), 강자인(충북체육회), 차명종(인천체육회)이 최종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합류했다고 밝혔다.

반면, 프레드릭 쿠드롱(벨기에)은 조 3위에 머물며 탈락했고, 황봉주와 서창훈(이상 시흥체육회)도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강자인은 F조 첫 경기에 완승했으며, 이어진 니코스 폴리크로노폴로스(그리스)와의 경기에서도 23이닝 만에 40대 25로 승리했다. 그는 조 1위, 최종예선 종합 순위 3위(합산애버리지 2.162)로 32강에 올랐다. 김행직은 C조에서 에버리지 차이로 2위를 차지하며 32강 진출에 성공했다.

G조 차명종은 막심 파나이아(프랑스)에게 34대 40(23이닝)으로 졌으나, 마지막 경기에서 샘 반 이튼(네덜란드)을 22이닝 만에 40대 37로 꺾으며 조 1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쿠드롱은 E조 첫 경기에서 피에르 수마뉴(프랑스)에게 31이닝 만에 31대 40으로 패했다. 두 번째 경기에서는 디미트리오스 셀레벤타스(벨기에)를 20이닝 만에 40대 27로 이겼으나, 합산애버리지에서 밀려 탈락했다. 3명 모두 1승 1패였기에 합산애버리지가 중요했는데, 1.392를 기록해 셀레벤타스의 1.558에 밀린 것.

13일 오후 4시부터 시작되는 본선 32강 조별리그에는 시드자 조명우(실크로드시앤티-서울시청), 허정한(경남), 김행직, 강자인, 차명종 등 한국 선수 5명이 출전한다.

조명우는 B조에서 튀르키예, 네덜란드 등 유럽 선수들과 맞붙고, 허정한은 G조에서 마르코 자네티(이탈리아), 튀르키예 선수 2명과 16강 진출을 겨룬다.


김행직은 C조에서 에디 멕스(벨기에), 타이홍찌엠(베트남)과, 강자인은 D조에서 트란 퀴엣 치엔, 바오프엉빈(이상 베트남)과 경쟁한다.

차명종은 F조에서 타이푼 타슈데미르(튀르키예), 마틴 호른(독일), 루벤 레가스피(스페인) 등과 승부를 펼친다.


한편, SOOP은 이번 대회 모든 경기를 전 세계 생중계한다. 당구 팬은 케이블 채널 KT(129번), 딜라이브(160번), LGU+(120번), LG 헬로비전(194번), SK브로드밴드(234번), 서경방송(256번)에서 시청할 수 있다. 대회 생중계 일정, 다시 보기 및 하이라이트는 SOOP '당구 전용 특집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SOOP

이정범 기자 leejb@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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