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혜진 기자) 그룹 있지(ITZY)가 많은 이들의 노력과 부상 투혼이 더해진 앨범으로 올해 첫 컴백한다.
있지(예지, 리아, 류진, 채령 유나)의 새 미니 앨범 'Girls Will Be Girls(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렸다.
'Girls Will Be Girls'는 있지의 2025년 첫 컴백작으로, 지난해 10월 발매한 미니 앨범 'GOLD(골드)'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다.
'Girls Will Be Girls'로 있지는 '함께'라는 시너지를 끌어올린다. 이들은 함께일 때 더 강력해지는 유대감을 새 앨범 전 트랙에 담았다. 동명 타이틀곡 'Girls Will Be Girls'를 비롯해 'Kiss & Tell(키스 앤 텔)', 'Locked N Loaded(락드 앤 로디드)', 'Promise(프라미스)', 'Walk(워크)'까지 총 5트랙을 수록, '우리라는 연대'를 테마로 삼아 서사를 완성했다.
타이틀곡은 다이내믹한 비트와 규모감 있는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댄스곡이다. 다섯 멤버는 "함께할 수 있다면 그것만으로 충분하다는 마음, 기꺼이 너의 손을 잡고 함께 나아가겠다"는 다짐을 노래한다.
'연대'라는 주제를 지금 시점에 선택한 이유로 예지는 "올해 6주년을 맞이하면서 어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릴 수 있을까, 새로운 메시지 담을 수 있을까 고민했다"며 "그간 '러브 마이 셀프'라는 메시지 전해왔는데, 우리라는 이름의 울림을 전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 했다"고 밝혔다.
이어 "또 단단하게 다져온 팀워크 보여줄 수 있을 거라는 생각 들었다. 팬들도 끈끈한 연대감 보면 좋아할 것 같아서 준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리아는 "내 자신을 사랑하자는 메시지와 더불어, 남들의 시선에 위축되지 말고 서로 함께일 때 나다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싶었다"고 부연했다.
기존곡과의 차이점으로 채령은 "기존에는 나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면 이번엔 우리라는 메시지 담았다. 멤버끼리도 될 수 있고 팬들과 저희 사이가 될 수도 있다. 6년 함께하고 있는 멥버들과 이 노래를 하면 준비하면서도 힘이 났다. 케미가 잘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조지아에서 촬영을 진행한 뮤직비디오와 영화같은 스토리와 트레일러까지, 이번 앨범 프로모션은 남다른 스케일을 자랑하기도. 이에 얻고 싶은 성과로 리아는 "저희가 해외 로케이션과 트레일러 등 많은 분들의 노력 갈아넣은 활동인 만큼, 그 노력을 알아주셨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이야기했다.
유나는 앨범 준비과정에 있던 에피소드와 함께 많은 사랑을 당부했다. 그는 "안무연습을 하다가 리아언니와 동선이 가까워져 갈비뼈를 팔꿈치로 맞았다"며 "갈비뼈를 갈아넣은 앨범이니까 많이 예뻐해주시고 관심가져주시면 진심으로 감사드리겠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새로 얻고 싶은 수식어는 '카리스마 있지'다. 리아는 "이번 앨범엔 전에는 보여주지 않은 카리스마가 많이 담겼다. 카리스마 있지 어떠신지"라고 제안해 웃음을 더했다.
끝으로 있지는 이번 앨범을 신호탄으로 더 다양한 활동을 예고했다. 예지는 "올해 계획은 이 앨범뿐만 아니라 또 다른 앨범 준비로 다양한 모습 보여드릴 예정이다. 또 개개인 활동이나 다방면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도록하겠다"고 말해 기대를 자아냈다.
한편, 있지의 'Girls Will Be Girls'는 9일 오후 6시 발매된다. 이에 앞선 오후 5시에는 팬들과 함께 카운트다운 라이브를 진행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고아라 기자, JYP엔터테인먼트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