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거운 야구 열기' KBO리그, 역대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평균 관중 1만7346명 [공식발표]

(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가 역대 최소 경기인 294경기만에 500만 관중을 달성했다.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3일 5개 구장에서 총 10만356명이 입장하면서 시즌 누적 관중은 509만9720명이 됐다.

이로써 2025 KBO리그는 정규시즌 일정 중 약 41%를 소화한 시점에서 500만 관중을 달성했다. 종전 최소 경기 500만 관중 돌파는 2012시즌의 332경기였다.

KBO리그는 올해 294경기 만에 500만 관중을 달성함에 따라 종전 기록을 38경기 단축했다. 또한 최다 관중 신기록을 달성했던 지난해 500만 관중 달성 시점인 345경기와 비교해 51경기 당겼다

3일 기준 평균 관중은 1만7346명으로, 2024시즌 동일 경기 수에서 기록한 평균 관중 수 1만4549명 대비 약 19% 증가했다.

구단별로는 삼성 라이온즈가 평균 관중 2만2312명으로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어서 LG 트윈스와 롯데 자이언츠가 각각 2만2260명, 2만301명으로 3개 구단이 2만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마크 중이다. 두산 베어스(1만 9,839명), SSG 랜더스(1만7706명), KIA 타이거즈(1만7022명), 한화 이글스(1만6906명)까지 7개 구단이 1만6000명이 넘는 평균 관중을 기록하고 있으며, 10개 구단 모두 평균 1만1000명 이상의 평균 관중을 나타내고 있다.

구단별 총 관중 수에서는 삼성이 홈 33경기를 치르는 동안 73만6310명이 구장을 찾아 가장 먼저 7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삼성에 이어 LG(69만70명), 롯데(60만9029명)가 60만 관중을 넘겼다. 또한 두산(59만5170명), SSG(56만6589명)까지 10개 구단 중 5개 구단이 전체 홈 경기 일정의 절반을 치르지 않은 시점에서 55만 관중을 넘어섰다.

구장별로 매진 경기도 이어지고 있다. 3일까지 치른 294경기 중 절반에 가까운 약 49%인 143경기가 매진됐다. 한화가 홈 29경기 중 26차례, 삼성이 홈 33경기 중 26차례 매진을 기록하며 가장 많은 매진을 달성했다. 뒤이어 LG가 31경기에서 21차례, 롯데가 30경기에서 21차례를 기록하는 등 4개 구단이 20차례 이상 매진을 만들었다.

한편 한화는 3일까지 홈 22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KBO 리그 홈 연속 매진 신기록을 매 경기 경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