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문채영 기자)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가 대만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입증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에서는 이모카세 김미령 셰프 부부의 대만 여행기가 공개됐다.
김미령 부부는 대만의 야시장을 찾았다. 야시장에 도착한 김미령은 "엄청나다"며 감탄했다. 지석진은 "진짜 여행 온 느낌이 났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복을 입은 김미령이 야시장에 들어서자 사람들이 김미령 주위로 모여들었다. 다들 휴대전화를 꺼내 김미령의 사진을 찍었다. 김미령은 대만 뉴스에 나온 적이 있다.
쏟아지는 사진 요청에 김미령은 웃으며 승낙했다. 또 김미령은 팬에게 "한국말 잘하신다. 한국 사람 아니죠? 저 아세요?"라며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김미령 남편은 "(나도) 같이 찍자"며 나섰지만 팬은 "(남편을) 모른다"고 말했다. 김미령 남편은 사진 한 장을 같이 찍은 후 옆으로 물러났다. 그런 남편을 보고 김구라는 "정말 가라면 가고 오라면 온다. 좋은 분이다"라고 말했다.
한 팬은 지나가는 김미령에게 탕후루 선물을 건네기도 했다. 김미령은 "감사하다. 선물도 받고 (기쁘다). 잘 먹겠습니다. 한국에서 먹던 거랑 (맛이) 다르다"고 말했다. 지석진은 "(팬들이) 이모카세를 알아볼수록 남편의 기가 죽는 것 같다. (사람들이 김미령 셰프를) 많이 알아본다"고 밝혔다.
김미령은 남편에게 "나의 높은 인기를 봤냐. 대만 오니까 실감하지"라고 말했다. 남편은 "나도 알아보는 사람이 있을 거다"라고 답했다.
김숙은 "지석진 씨가 대만 프린스다"라고 말했다. 이에 지석진은 "대만 프린스란 얘기 하지 말라"며 질색했다. 김미령은 지석진에게 "오늘 처음 뵀는데, 얼굴이 어린 왕자 같으시다"라고 말했다. 지석진은 "왜 이러시냐. 태어나서 받은 칭찬 중에 최고의 칭찬이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지혜는 "(지석진이) 좋아한다. 좋아해"라고 덧붙였다. 김구라는 "이모카세가 진짜 잘생긴 연예인을 못 본 것 같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숙도 "(김미령 셰프가) 매일 김구라, 서장훈만 만나서 (그렇다)"고 말했다.
사진=SBS
문채영 기자 chaeyoung20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