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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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석 "형 같은 고윤정, 누나 같은 한예지"…'응애즈' 케미 어땠나 (언슬전)[엑's 인터뷰]

기사입력 2025.05.26 12:54 / 기사수정 2025.05.26 14:51



(엑스포츠뉴스 정민경 기자) '언슬전' 배우 강유석이 출연진들과의 끈끈한 케미스트리를 전했다.

26일 오전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는 최근 종영한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 배우 강유석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 18일 tvN 토일드라마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이하 '언슬전')'이 막을 내렸다. ​전공의 파업 사태로 방영이 1년여간 밀리는 등 우려 속 출발했지만,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며 자체 최고 시청률로 종영하는 쾌거를 이뤘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이하 '슬의생')' 시리즈의 첫 번째 스핀오프인 '언슬전'은 종로 율제병원 산부인과 1년차 레지던트 4인방 오이영(고윤정 분), 표남경(신시아), 엄재일(강유석), 김사비(한예지)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 극중 강유석은 전직 아이돌이자 율제병원 산부인과 전공의 엄재일 역을 맡았다. 



종영 소감에 대해 강유석은 "작품 끝날 때 시원섭섭하다는 감정이 드는데, 이 작품은 시원함보다는 섭섭함이 컸던 작품이라 슬픔이 있던 것 같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극중 엄재일과의 성격 싱크로율에 대해서는 "저도 사람을 좋아하는데, 재일이와 약간 다른 점이 있다면 저보다 재일이가 더 밝은 친구다. 저는 재일이를 보면서 저보다 더 밝고 긍정적이고 더 사람 좋아하고 회복 탄력성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저는 재일이를 연기하며 좋았던 게 되게 많이 배웠다. 이런 좋은 면들을 나도 배워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얼굴 천재' 고윤정의 첫인상에 대해서도 밝혔다. 그는 "모니터링을 할 때 고윤정이 화면을 빨아들이는 힘이 있더라. 배우로서 큰 강점이라고 생각했다"며 "고윤정이 사실 연기 전공도 아니고 미술 전공한 친구인데 너무 잘 하더라. 얼굴만 천재가 아니라 연기도 잘하는구나 부러웠다"고 전했다.




함께 출연했던 '응애즈' 배우들과 케미스트리는 어땠을까. 강유석은 "넷 중에서 가장 오빠다 보니 제가 좀 더 동생들을 챙겨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을 갖고 들어갔는데 막상 하다 보니까 고윤정이 가장 넷 중에 형 같고 연장자 같았다. 오히려 저를 챙겨주더라"고 말했다.


또 "한예지도 막내지만 막내답지 않게 저를 다독였다. 제가 마지막 촬영하고 울 때 예지가 다독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누나 같다'는 댓글이 있더라. 실제로도 동생이지만 되게 중심이 있는 친구라 저를 되게 많이 도와준 것 같다"고 떠올렸다.

사진=저스트엔터테인먼트, tvN

정민경 기자 sbeu300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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