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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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43억 횡령→얼굴+목소리 사라졌다…굴욕 제대로, 광고 삭제+예능 통편집 (엑's 이슈)[종합]

기사입력 2025.05.21 10:34



(엑스포츠뉴스 이예진 기자) 횡령 혐의로 논란의 중심에 선 배우 황정음이 예능 '솔로라서' MC임에도 통편집 굴욕을 당했다. 광고에 이어 방송에서도 '황정음 지우기'에 들어섰다.

최근 황정음은 회삿돈 43억4천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며 논란이 불거졌다. 논란은 일파만파 퍼져 황정음은 결국 "미숙한 판단"이라고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이러한 여파로 이혼 후 첫 예능으로 시청자 앞에 섰던 '솔로라서' 마지막 방송에서는 통편집 굴욕을 겪었다. 앞서 '솔로라서' 측은 황정음 씨 VCR은 없고, MC멘트를 최소화해서 방송을 낼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다.

20일 방송된 '솔로라서'에서는 황정음의 얼굴과 목소리는 찾아볼 수 없었다. MC 신동엽의 멘트만 나오며 진행이 이어졌다. 

'솔로라서' 통편집 이전엔 MBC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출연자들과 함께한 광고에서 사라졌다. 황정음은 해당 광고에서 최다니엘, 정보석, 오현경, 줄리엔 강, 진지희, 서신애 등 함께 출연했다. 유튜브와 광고 계정, 블로그 등 소셜미디어에서 황정음이 출연한 광고 영상과 포스터가 삭제되고 관련 이벤트가 종료됐다.

횡령 혐의로 황정음은 아버지에게 고급 선물을 이어가거나 슈퍼카를 플랙스 한 방송 내용도 언급되며 비난이 더해졌다. 네티즌들은 "법인 돈이 자기 돈이라고 생각한 건가", "회삿돈으로 코인을 했다니", "방송 내용도 불편하다" 등 비난을 이어갔다.




20일 황정음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금액 상당 부분 변제 후 일부 남은 미변제금을 청산 절차 중"이라며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절차 진행을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으나, 부정적 여론 속에 광고는 물론 방송에서도 통편집되는 굴욕을 겪고있다.

한편 황정음은 2022년 초 자신이 속한 기획사가 대출받은 자금 중 7억 원을 가지급금 명목으로 받아 암호화폐에 투자한 것을 비롯해 2022년 12월까지 회삿돈 43억 4000여만 원을 횡령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황정음의 기획사는 황정음이 100% 지분을 소유하고 있는 가족법인으로, 횡령액 중 42억 원 가량을 가상화폐인 코인에 투자한 것으로 전해졌다.

황정음 측은 이날 공소사실을 인정, 황정음은 소속사를 통해 "연예기획사는 제가 100% 지분을 가진 회사로서, 저 외에 다른 연예인이 소속된 적은 없었고, 모든 수익은 제 활동에서 나오는 것"이라며 "위 회사를 키워보고자 하는 마음을 가지고 있던 차에, 2021년 경 주위 사람으로부터 코인 투자를 통해 회사 자금을 불려보라는 권유를 받고, 잘 알지 못하는 코인 투자에 뛰어들게 되었다. 회사 명의의 자금이었지만, 제 활동으로 벌어들인 수익이었기에 미숙한 판단을 하였던 것 같다"고 입장을 밝히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엑스포츠뉴스DB, SBS Plus·E채널

이예진 기자 leeyj012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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