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유림 기자) 박명수가 노래 발성이 좋지 않다는 굴욕을 당했다.
12일 KBS Cool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가수 소란과 함께 '박명수의 휘낭시에'로 음악적인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한 청취자는 "저 MZ인데 회식 좋아한다. 회식하고 싶다. 회사 돈으로, 법인카드로 고기 먹고 싶다"라는 문자를 보냈다.
앞서 박명수는 지난 9일 유튜브 채널 ‘할명수’에서 "MZ들은 술을 안 마신다"고 말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해 그는 "MZ들이 회식을 싫어한다고 했는데 반대 의견이 종종 들어온다"며 자신의 발언을 정정했다.
이어 "내 돈 아니고 남의 돈, 특히 회사 돈으로 먹는 고기를 누가 마다하냐"며 "저도 KBS가 가뭄에 콩 나듯 계산할 때 있다. 무지하게 먹는다. 너무 맛있다. 미친다"고 공감했다.
박명수는 소란이 등장하자 "요즘 이분들 각종 페스티벌 섭외 1위"라며 "이름과 다르게 소란스럽지 않은 노래를 추구하는 밴드"라고 소개했다. 소란의 신곡을 들은 박명수는 "노래 좀 한다? 나는 왜 (고음이) 안 올라가냐"고 물었고, 고영배는 "발성이 안 좋다"고 돌직구를 날렸다.
이어 박명수는 "노래할 때 목으로 하고, 말할 때는 복식으로 한다. 이거만 뒤집으면 되는데 선생님들도 못 뒤집는다"고 설명했다.
사진=KBS CoolFM
이유림 기자 reason1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