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6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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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농구 실력자 문수인, 상무 입대 앞두고 심란…3X3 출신 데일은 슬럼프 (맹감독의 악플러)

기사입력 2025.05.12 10:50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MBC 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가 프로농구 사령탑으로 변신한 박성웅이 이끄는 ‘빅판다스’ 선수단의 다채로운 캐릭터를 공개했다.

23일 오후 10시 첫 방송을 앞둔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성적 부진으로 퇴출 위기에 놓인 프로농구 감독 맹공이 팀 성적을 위해 자신의 악플러 화진과 손잡으며 벌어지는 투 맨 게임 코미디를 그린 작품이다.

완성도 높은 대본, 섬세한 연출, 그리고 배우들의 생생한 열연이 완벽한 삼박자를 이루며 웰메이드 드라마의 탄생을 예감하게 한다.

프로농구 세계를 배경으로 하는 작품인 만큼 극 중 프로농구팀 ‘빅판다스’의 감독을 연기하는 박성웅, 그리고 농구 선수로 분한 배우들이 펼쳐낼 개성 넘치는 캐릭터 플레이와 그 시너지에 대한 관심도 높다.

박성웅은 ‘빅판다스’의 사령탑 맹공 역을 맡아 극의 중심을 잡는다. 젊은 시절에는 코트 위를 휘젓고 다니던 스타 플레이어였지만 현재는 3년 연속 플레이오프 탈락을 눈앞에 두고 퇴출 위기에 처한 인물이다. 농구에 대해서만큼은 타협 없는 열정을 지녔지만, 불같은 성미와 고집불통 리더십으로 팀 내 갈등의 불씨를 지피기도 한다.

1차 티저 영상이 공개된 후 농구 팬들 사이에서 실제 농구 감독을 보는 것 같다는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킨바, 본편에서 펼쳐질 그의 본격적인 활약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맹공이 이끄는 농구팀 ‘빅판다스’의 선수들 역시 각기 다른 매력과 패기 넘치는 열연으로 중무장해 이목을 집중시킨다. 먼저 포워드 박준혁은 영화 ‘리바운드’로 깊은 인상을 남긴 김택이 연기한다. 김택은 신인임에도 거침없는 플레이로 팀의 주요 자원이 됐지만 출전 시간과 역할에 불만을 품고 트러블을 일으키는 박준혁으로 분해 극에 긴장감을 더할 예정이다.

클러치만 되면 턴오버를 남발해 새가슴이라는 꼬리표가 달린 포인트 가드이자 ‘빅판다스’ 주장 강우승 역에는 주목할 만한 신예 권주석이 낙점돼 예사롭지 않은 활약을 예고한다. 코트 안팎에서 박준혁과 사사건건 부딪치며 팀워크를 뒤흔들 예정이라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더한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탄탄한 연기 내공을 쌓아온 오현중은 경기에 자주 출전하지는 못하지만 매사에 성실한 성격으로 묵묵히 팀에 기여하는 가드 김민우로 분해 극에 풍성함을 더한다. 최근 ‘약한영웅 Class 2’에 출연해 눈도장을 제대로 찍은 강희구는 벤치와 코트를 가리지 않고 항상 파이팅 넘치는 식스맨 유진기 역을 맡아 색다른 매력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가 하면 검증된 농구 실력을 갖춘 배우들의 합류 역시 주목할 만하다. 연예계 대표 농구 실력자로 알려진 문수인은 상무 입대를 앞두고 심란해 하는 센터 최정협을, 3X3 농구 선수 출신인 데일 앤서니 사무엘스는 슬럼프에 빠져 맹공의 속을 태우는 외국인 선수 체스를 연기하며 실제 경기를 방불하게 하는 뛰어난 농구 실력과 실감 나는 열연을 아낌없이 펼쳐 보일 예정이다.


MBC 2부작 금토드라마 ‘맹감독의 악플러’는 오는 5월 23일과 24일 시청자들과 만난다.

사진= MBC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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