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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독수리 6형제 가능? 'KKKKKKKK' 리틀 몬스터 반등…'승승승승승승승승승승' 한화 퓨처스 10연승 이끌다

기사입력 2025.05.07 11:41 / 기사수정 2025.05.07 11:49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퓨처스리그 팀 10연승에 이바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퓨처스리그 팀 10연승에 이바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김근한 기자) 파죽지세인 한화 이글스에 선발 독수리 6형제도 가능할까. 한화 '리틀 몬스터' 좌완 황준서가 퓨처스리그에서 8탈삼진 쾌투로 퓨처스리그 10연승을 이끌었다.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팀의 7-4 승리에 이바지했다. 

이날 한화는 하주석(유격수)-이민재(좌익수)-유로결(중견수)-김인환(1루수)-임종찬(우익수)-장규현(지명타자)-허인서(포수)-정민규(3루수)-조한민(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웠다. 

이에 맞선 SSG는 박지환(우익수)-류효승(좌익수)-현원회(1루수)-이정범(지명타자)-안상현(유격수)-석정우(3루수)-김민식(포수)-박정빈(중견수)-홍대인(2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짰다. 

황준서는 1회 초 마운드에 올라 박지환을 좌익수 뜬공으로 잡은 뒤 류효승과 현원회를 연속 탈삼진으로 돌려세워 삼자범퇴로 산뜻하게 출발했다. 

한화는 1회 말 임종찬의 선제 3점 홈런으로 황준서의 어깨를 가볍게 만들었다.

2회 초 마운드에 오른 황준서는 선두타자 이정범을 3구 삼진으로 잡은 뒤 안상현에게 중전 안타를 맞아 첫 출루를 허용했다. 하지만, 황준서는 석정우를 초구 병살타로 유도해 이닝을 매듭지었다. 

한화는 2회 말 하주석과 이민재의 연속 적시 2루타와 김인환의 땅볼 타점으로 7-0까지 달아났다. 


황준서는 3회 초 첫 실점을 내줬다. 황준서는 박정빈과 박지환에게 각각 볼넷과 안타를 내줬다. 이어 후속타자 류효승에게 비거리 125m짜리 좌월 3점 홈런을 맞아 실점했다. 황준서는 현원회에게 좌익수 왼쪽 2루타를 맞고 계속 위기를 맞았지만, 이정범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추가 실점을 막았다. 

황준서는 4회 초 선두타자 안상현에게 비거리 125m짜리 좌월 솔로 홈런을 맞아 4실점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황준서는 후속 세 타자를 탈삼진과 범타로 잡고 안정감을 바로 되찾았다.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퓨처스리그 팀 10연승에 이바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퓨처스리그 팀 10연승에 이바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퓨처스리그 팀 10연승에 이바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퓨처스리그 팀 10연승에 이바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황준서는 5회 초 홍대인을 3구 삼진으로 잡은 뒤 박지환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다. 이어 홈런을 맞았던 류효승과 다시 만나 헛스윙 삼진으로 승리 요건을 충족했다. 

6회 초 마운드에도 오른 황준서는 선두타자 현원회를 초구 파울 뜬공으로 잡은 뒤 이정범에게 사구를 내줬다. 하지만, 황준서는 안상현을 병살타로 유도해 6회를 매듭지었다. 

황준서는 7회 초 수비를 앞두고 투수 윤대경과 교체돼 등판을 마무리했다. 한화는 이후 등판한 윤대경-이민우-배동현-원종혁이 추가 실점 없이 SSG 타선을 막고 퓨처스리그 10연승을 달성했다. 한화 퓨처스팀은 최근 10연승으로 시즌 23승 11패 북부리그 압도적인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 고양 히어로즈와 경기 차는 무려 6.5경기다. 

한화는 1군에서도 시즌 23승 13패로 LG 트윈스와 공동 선두에 올라 있다. 폰세-와이스-류현진-엄상백-문동주로 이어지는 리그 최강 5선발이 선두 등극의 원동력이다. 여기에 황준서까지 반등한다면 6선발을 돌려도 될 만큼 마운드 자원이 풍족해진다. 

한편, 황준서는 202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순위로 한화에 입단했다. 황준서는 데뷔 시즌인 2024시즌 36경기(72이닝)에 등판해 2승 8패 1홀드 평균자책 5.38을 기록했다. 

'코리안 몬스터' 팀 선배 류현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 생활을 정리하고 KBO리그로 복귀한 뒤 황준서 멘토를 자청하고 나섰다. 지난 1월 일본 오키나와에서 선수들끼리 진행한 미니 캠프에서 황준서의 체격을 키워주기 식사를 직접 챙겨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리틀 몬스터' 자격을 얻은 황준서는 올해 1군 마운드 설 기회를 잡지 못했다. 장기적인 관점에서 선발투수로 육성하고자 퓨처스팀에서 꾸준히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는 상황이다. 하지만, 1군 장기 레이스에서 추가 선발 자원은 필요하기에 황준서에게도 기회가 갈 가능성이 충분해 보인다. 과연 황준서가 1군 마운드에 다시 올라갈 시점이 언제일지 주목된다.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퓨처스리그 팀 10연승에 이바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황준서는 지난 6일 서산구장에서 열린 2025 메디힐 KBO 퓨처스리그 SSG 랜더스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6구 5피안타(2홈런) 8탈삼진 2사사구 4실점으로 퓨처스리그 팀 10연승에 이바지했다. 엑스포츠뉴스 DB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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