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9 06:54
스포츠

"2년간 감독하며 8회까지 마음 편하게 본 건 처음"…8이닝 1실점 화이트 호투, 이숭용 감독 미소 [사직 현장]

기사입력 2025.05.06 13:41 / 기사수정 2025.05.06 13:41

박정현 기자
SSG 투수 화이트는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 8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투수 화이트는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 8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사직, 박정현 기자) "완벽에 가깝게 정말 잘 던져줘서 편하게 봤다."

이숭용 SSG 랜더스 감독은 6일 사직구장에서 열릴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주중 3연전 두 번째 경기를 앞두고 외국인 투수 미치 화이트를 언급했다.

화이트는 직전 경기였던 5일 사직 롯데전에서 선발 등판했다. 경기 내내 압도적인 투구로 롯데 타선을 잠재우며 최종 성적 8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1실점으로 도미넌트 스타트(선발 8이닝 1자책점 이하)를 기록했다. 7-1 SSG 승리를 이끌며 시즌 2승(무패)을 챙겼다.

SSG 투수 화이트는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 8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투수 화이트는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 8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이 감독은 "탈삼진 3개였고, 나머지는 모두 빨리빨리 승부해 공격적으로 효율적인 투구를 펼쳤다. 2년간 감독하며 8회까지 마음 편하게 본 건 처음인 것 같다. 완벽에 가깝게 정말 잘 던져줘서 편하게 봤다"며 "돌아올 선수들이 합류해 그 역할을 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내 경험상 그 선수들을 기다리고 있는데, 못 하게 되면 팀이 처지게 된다"고 화이트를 칭찬했다.

화이트는 스프링캠프 기간 오른쪽 햄스트링을 다쳐 출발이 늦었다. 이는 팀에도 큰 타격이었으나 부상에서 돌아오자마자 빼어난 투구를 선보여 선발진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올 시즌 성적은 4경기 2승 23⅓이닝 평균자책점 2.31 22탈삼진으로 압도적이다.

SSG 투수 화이트는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 8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투수 화이트는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최종 성적 8이닝 1실점으로 팀 승리에 보탬이 됐다. 엑스포츠뉴스 DB


화이트뿐만 아니라 오른쪽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온 베테랑 내야수 최정 역시 지난 경기 1회초 3점 홈런(시즌 3호)으로 결승포를 쏘아 올렸다. 그도 부상 복귀 후 4경기 타율 0.286(14타수 4안타) 3홈런 7타점 OPS 1.304로 뜨거운 타격감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감독은 "최정은 레벨이 다른 선수다. 타격은 계속 가르쳐준다면, 최고 2할 8푼까지 올릴 수 있다고 생각한다. 그 이상은 타고나야 한다. 타격은 정말 어렵다. 잘 맞을 때는 잘 맞지만, 아닐 때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된다"며 "연봉이나 간판선수라는 점 등 여러 이슈를 이겨내기가 쉽지 않은데, 최정이 역시 최정다운 건 그러한 압박감을 이겨낼 수 있는 노력이 있다.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SSG 내야수 최정(왼쪽)은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결승 3점포를 터트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내야수 최정(왼쪽)은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결승 3점포를 터트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엑스포츠뉴스 DB


이날 SSG는 최지훈(중견수)-정준재(2루수)-최정(지명타자)-한유섬(좌익수)-라이언 맥브룸(우익수)-박성한(유격수)-고명준(1루수)-김성현(3루수)-조형우(포수), 선발 투수 문승원(6경기 2승 1패 33⅓이닝 평균자책점 2.97)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경기 전 이 감독은 고명준에게 직접 공을 던져주며 반등을 기대했다. 사령탑은 "(고)명준이와 (정)준재를 데리고 메커니즘 연습하는 방법 등을 해주고 있다. 파트 코치들이 있기에 웬만하면 연습하는 것도 안 보려고 한다. 우리 코치들이 부족하다는 뜻은 아니다. 다양한 연습 방법에 관해 선수들을 이해시키려 한다. 열심히 하지만, 결과가 안 좋다 보니 선수들과 대화하며 답답한 걸 풀어줄 수도 있다"고 얘기했다.

SSG 내야수 최정은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결승 3점포를 터트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내야수 최정은 지난 5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롯데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결승 3점포를 터트려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엑스포츠뉴스 DB


◆SSG 6일 1군 엔트리 변동

없음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