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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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트' 전종혁, 2년 정산 100만원...'배달 알바' 병행하며 생계 유지 (특종세상)[전일야화]

기사입력 2025.05.02 07:30

우선미 기자


(엑스포츠뉴스 우선미 기자) 트로트 가수 전종혁이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1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는 트로트 가수 전종혁이 열심히 생활비를 벌며 지내는 근황을 전했다.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불타는 트롯맨'에 출연해 준결승까지 간 축구선수 출신 전종혁은 29세라는 나이에도 자취 15년 차라는 프로 자취생이었다.

노래교실의 초대 가수로 초대된 전종혁은 열창한 뒤 "불러주시면 어디든 갑니다. 지금은 부딪히면서 진짜 열심히 갈고 닦아야할 때라 불러주시면 어디든 가고 있다"라며 열심히 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일정을 마친 전종혁은 곧바로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모습이었다. 3년 차 트로트 가수로 한창 입지를 다질 시기에 배달 아르바이트를 하는 이유에 관해 전종혁은 "최근에는 배달하는 비중이 더 높다. 배달이 오히려 더 수익이 창출되는 상황이다. 하루 서너 시간은 일해야 생활비를 벌 수 있다"라고 전했다.

배달 일을 하며 전종혁은 무릎 통증을 호소하며 결국 중간에 일을 마치고 말았는데. 수술을 해 한쪽 무릎 연골이 없는 상황이라는 전종혁은 "무릎을 걷어내고 싶은 심정이다"라며 심각한 통증을 호소했다.

전종혁은 은퇴 당시를 떠올리며 "너 이제 자리 잡아서 올라갈 애인데, 네가 왜 은퇴를 하냐. 넌 이제 시작이다. 다시 생각해 봐라. 그런 얘기를 많이 들었다. 그 당시에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포스터가 제 눈에는 동아줄 잡는 느낌이었다"라며 오디션 프로그램에 참가한 이유에 관해 전했다.


중학교 때부터 고질적으로 괴롭혔던 무릎 부상으로 결국 26살에 축구선수를 은퇴하게 된 전종혁은 "그 당시에 트로트 오디션이라는 포스터가 제 눈에는 동아줄 잡는 느낌이었다"라며 오디션에 참가하게 된 이유에 관해 밝혔다.



전종혁은 "2년 동안 정산이 한번 됐다. 100만 원. 축구할 때 벌어둔 돈으로 생활을 계속했고 그러다 작년에 돈이 다 떨어졌다. 아프다고 아무것도 못 하면 먹고살지를 못하니까 참고 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전종혁은 어린 나이에 이혼해 아버지의 집으로 보내졌지만, 그곳이 편치 않았다고 전하며 어릴 적 묵혀놨던 상처를 떠올리기도 했다. 

이후 어머니에게 "내가 표현은 잘 못해. 사실 엄마가 밥 먹고 있을 때 옆에서 쳐다보고만 있어도 부단스러워하잖아. 그래서 내가 편지를 써왔어"라고 전하며 직접 작성한 편지를 읽었고, 그간 표현하지 못한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사진=MBN 방송화면

우선미 기자 sunmi01071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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