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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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7연승, 더 폭발한다'…1군 복귀 안치홍, MOON도 '대만족'→"몸 상태 OK, 중요할 때 대타" [부산 현장]

기사입력 2025.04.23 18:39 / 기사수정 2025.04.23 18:39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엑스포츠뉴스 부산, 김지수 기자)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이 2군에서 타격감을 조정하고 복귀한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단 벤치에서 게임을 시작하지만 승부처에서 대타로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한화는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외야수 이상혁을 1군 엔트리에서 말소했다. 빈자리는 안치홍이 2군에서 콜업돼 채워졌다.

안치홍이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린 건 지난 6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7일 만이다. 극심한 슬럼프로 어려움을 겪던 상황에서 2군으로 내려가 타격감 회복에 주력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안치홍은 지난달 22일 페넌트레이스 개막 후 10경기에서 타율 0.067(30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크게 부진했다. 한화 이적 첫해였던 2024 시즌 128경기 타율 0.300(473타수 142안타) 13홈런 66타점 OPS 0.797로 제 몫을 해줬던 것과 크게 대비됐다.

안치홍은 일단 2군에서 순조롭게 페이스를 다시 끌어올렸다. 지난 18~20일 KT 위즈 2군과의 퓨처스리그 경기에 출전, 타율 0.455(11타수 5안타) 1홈런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경문 감독은 안치홍이 1군에서 뛸 수 있는 경기력을 충분히 회복했다고 판단, 엔트리 조정을 결정했다. 속단하기는 이르지만 2군으로 내려가기 전과 비교하면 몸놀림이 괜찮다는 평가가 나왔다. 

김경문 감독은 23일 롯데전에 앞서 안치홍의 타격 훈련을 지켜본 뒤 "안치홍이 오늘은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지만 준비를 잘하고 온 것 같다"며 "이제 선발로 뛰어도 괜찮은 몸 상태가 갖춰졌다는 생각이 든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또 "안치홍은 오늘 일단 대타로 나가게 하려고 한다. 중요한 타이밍에 투입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4월 11승 6패를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롯데, LG 트윈스와 함께 가장 많은 승수를 쌓았다. 2025 시즌 초반 침묵을 거듭했던 타선이 살아나고, 선발 로테이션이 원활하게 돌아가면서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화는 안치홍의 1군 복귀로 내야 뎁스가 더 두터워졌다. 4번타자 노시환, 캡틴 채은성, 외국인 타자 에스테반 플로리얼, 3년차 간판 유망주 문현빈까지 주축 타자들이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는 가운데 안치홍까지 살아난다면 더욱 막강한 타선을 구축할 수 있다.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화 이글스 베테랑 내야수 안치홍이 23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팀 간 3차전에 앞서 1군 엔트리에 등록됐다. 사진 엑스포츠뉴스 DB


한편 한화는 이날 8연승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은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좌익수)-임종찬(우익수)-이재원(포수)-심우준(유격수)으로 이어지는 타선으로 롯데 마운드 공략을 노린다. 선발투수는 라이언 와이스가 출격한다.

한화는 지난 2~3일 안방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롯데와의 팀 간 1~2차전을 연거푸 패했다. 이날 롯데전 연패 탈출과 시즌 8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게 목표다. 

롯데는 황성빈(중견수)-고승민(2루수)-전준우(지명타자)-빅터 레이예스(좌익수)-나승엽(1루수)-윤동희(우익수)-손호영(3루수)-유강남(포수)-전민재(유격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에이스 찰리 반즈가 와이스와 선발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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