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6-05-29 0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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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9세에 母 떠난 사연 "홀로 키웠는데 직장암 말기" (아침마당)

기사입력 2025.04.09 18:00

명희숙 기자


(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트로트 가수 하루가 돌아가신 어머니를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 1TV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코너에는 하루가 도전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하루는 "하늘에 계신 어머니께 이 무대를 바친다"며 "제가 태어난지 몇 달 안되어 부모님이 이혼했다. 그날 이후 저는 아버지를 한 번도 본적이 없다. 어머니가 저를 혼자 키웠다"고 했다.

그는 "어머니는 온갖 궂은 일을 하며 저를 키웠다. 어머니는 제게 아버지 없다고 어디서 기죽지 말라고 하셨고 힘든 가정 형편에도 그 당시 아이들에게 유행인 피아노 학원을 보내주셨다"며 "엄마는 저를 위해 평생 힘들게 일했는데 제가 반장이 되었을때 정말 좋아하시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고 어머니를 회상했다. 



하루는 "어머니가 고2 때 갑자기 쓰러지셨다. 직장암 말기셨다. 항상 건강하게 보였는데 너무 슬퍼서 숨을 쉴 수 조차 없었다. 어머니는 이겨낼 수 있다고 걱정말라셨다. 생활비와 병간호를 위해 가리지 않고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어머니가 일어날거라는 희망을 품고 버텼다. 하지만 암이 온 몸으로 퍼졌고 결국 병원에서는 어머니와 이별을 준비하라고 하더라"라고 슬픈 사연을 고백했다. 

그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30분 전 함께 있었는데 저처럼 눈물을 흘리다가 하늘나라로 가셨다. 제 나이 19살에 저는 세상에서 혼자가 됐다"며 "하늘나라에서도 제 걱정에 눈물 흘리실 어머니가 너무 보고싶다. 꼭 훌륭한 가수가 되어 하늘나라에서 어머니가 편하게 눈을 감을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후 하루는 한승기의 '연인'을 불렀다. 애틋한 사연과 하루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곳곳에서 눈물을 보이는 이들이 눈길을 끌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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