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찬♥' 박소영 "오나미·이수지 부부 만났는데...깜짝 프러포즈" (복면가왕)

(엑스포츠뉴스 임나빈 기자) 개그우먼 박소영이 남편 문경찬에게 받은 깜짝 프러포즈 썰을 풀었다. 

16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 박소영은 가왕 자리를 넘보는 도전자 어바웃 타임으로 등장, 시청자들의 이목을 제대로 사로잡았다.

이날 빨간색의 드레스를 입고 무대에 오른 어바웃 타임 박소영은 '노팅 힐'과 함께 김수희의 '남행열차'를 열창했다. 

박소영은 보는 이들의 마음을 끌어당기는 매력적인 보이스로 흥겨운 무대를 펼쳤다. 넘치는 끼에서 비롯된 그의 무대는 현장에 있던 모두를 즐겁게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박소영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지 못했고, 그는 솔로 무대에서 박지윤의 '성인식'을 선곡했다. 

박소영은 도발적인 음색으로 듀엣 무대와는 다른 매혹적인 면모를 보여줘 시선을 강탈했다. 무대를 마친 박소영은 판정단 앞에서 냅다 큰절을 올리는 등 어디로 튈지 모르는 통통 튀는 매력까지 발산했다.



박소영은 "안녕하세요. 결혼한 지 3개월 된 따끈한 새댁 깜찍한 개그우먼 박소영입니다"라며 인사를 건넸고, "섭외를 받고 보컬 학원을 매일 다녔는데 성대가 부었다"며 아쉬워했다.

여기에 박소영은 남편 문경찬에게서 받은 프러포즈 일화를 공개하며 흥미를 자극했다. 그녀는 "친한 오나미, 이수지 언니 부부를 만나기로 했는데 남편이 늦게 온다고 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근데 문을 열고 들어갔는데 테이블 위에 반지와 케이크, 지인들의 결혼 축하 영상이 나오면서 남편이 무릎 꿇고 '우 쥬 메리 미?' 했다"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박소영은 "새로운 분야에도 많이 도전해서 옆을 보면 소영이가 보이는, 자주 얼굴을 보여드리고 싶다"라고 앞으로의 목표에 대해 전했다. 

그리고는 "혹시 노래 다시 할 수 있나요?"라는 재치 있는 멘트로 마지막까지 기분 좋은 에너지를 선사했다.

사진=MBC 
 

임나빈 기자 nabee0707@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