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05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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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역사마저 추억"…'컴백' 원위, 사라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면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3.05 07:00

김예나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밴드 원위(ONEWE)가 글로벌 밴드로 성장, 한층 넓어진 음악 활동 영역을 보여줄 계획이다.  

원위(용훈·강현·하린·동명·기욱)가 5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2집 정규 앨범 '위: 드림 체이서(WE : Dream Chaser)'를 공개, 5년 만에 새 정규 앨범 발매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원위는 이번 신보 '위: 드림 체이서'를 통해 다섯 멤버의 개성을 반영한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줄 예정. 강현의 자작곡인 타이틀곡 '별 헤는 밤'을 비롯해  'Alice', '악당은 영웅의 변신을 기다려준다 (EVILDOER)', '일방통행 (一方通行 : Traffic Love)', '우연의 일치 (Coincidence)', '순애 (純愛 : Endless)', '오래된 음악가의 추억 (Rise Again)', '청천을 (靑天乙 : Dreamcatcher)', '눈이 부시게 (All the things I love)', '사라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면 (Indelible)', '검은 별 (Sole Star)'까지 수록된 11곡 전부 자작곡으로 실었다. 



이번 앨범 10번 트랙에 수록된 '사라지지 않는 기억이 있다면(Indelible)'을 쓴 하린은 "빠르게 흘러가는 세월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리는 것이 있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들었다"며 곡을 소개했다.

이와 관련, 멤버들과 원위의 활동 역사 속에서 이 기억만큼은 잃어버릴 수 없는 기억이 있다면 무엇인지 나눴다.

동명은 "큰 무대에 설 수 있는 기억도 많고 원위 단독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만난 기억도 감사한 순간이다. 그중에서 옛날에 수원역 앞에서 버스킹하다가 쫓겨난 적이 있다. 이후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버스킹 공연을 하려는데 다 쫓겨났다. 어떻게 보면 흑역사일 수도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기억을 지우고 싶지 않다. 오히려 지금 술 한 잔 하면서 나눌 수 있는 추억"이라 떠올렸다. 

용현은 이어 "첫 단독 공연을 했을 때"라 꼽았다. 그는 "그때 기억을 잃고 싶지 않다. 얼마 전 콘서트를 했는데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다. 이상한 마음이 들더라. 앞으로도 더 큰 공연을 할 테지만 처음 공연의 소중함을 잊을 수 없다. 그 감사한 마음만큼은 잃지 않고 원위의 음악 활동을 계속 이어갈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원위는 이달 21일 베트남을 시작으로 데뷔 첫 월드투어 '2025 ONEWE WORLD TOUR 'O! NEW E!volution Ⅳ' 개최를 앞두고 있다. 4월과 5월 북미를 돌고, 오는 6월 서울에서 앙코르 콘서트를 이어갈 예정. 


이번 월드투어를 통해 원위는 2집 정규 앨범 수록된 신곡 무대부터 그동안 대표곡까지 다채로운 셋리스트를 통해 실력파 밴드 존재감을 마음껏 보여줄 전망이다. 더불어 글로벌로 한층 확장된 영역을 과시, 해외 활동 반경을 확장시키겠다는 각오다.

동명은 "투어를 떠나게 돼서 너무 기대된다. 이번 투어를 통해 멤버들도 에너지 많이 얻어서 좋은 곡을 많이 쓸 수 있으면 좋겠다. 처음 만나는 글로벌 팬분들이 기다려 주실 텐데, 좋은 컨디션으로 좋은 무대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영어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으니까 조금만 기다려 주시면 좋겠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엑's 인터뷰③]에서 계속) 

사진=RBW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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