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2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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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도유 "킥복싱 등 즐겨했는데 혼나기도...'스터디그룹' 시즌2, 기대 중" [엑's 인터뷰②]

기사입력 2025.02.24 06:43



(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엑's 인터뷰①]에 이어) 공도유가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가장 많은 순간을 함께한 '스터디그룹' 부원들과 호흡에 대해 공도유는 "황민현 씨는 정말 팀장답게 현실에서도 리더십이 뛰어난 친구였다. 하나 하나 다 챙겨주면서 어떻게 해보자고 아이디어를 내는 것도 많았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지우(신수현 분)는 먼저 다가와 말도 걸어주고 장난도 많이 쳤고, 세현(이종현)이도 자기 의견을 많이 내준 친구다. 희원(윤상정)이는 성격이 4차원같은 귀여운 매력이 있는 친구"라며 "제 MBTI가 INTP라 낯을 많이 가려서 초반에 다가가기 힘들었는데, 먼저 다가와줘서 으쌰으쌰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한경(한지은) 선생님은 확실히 연기력이 다르시더라. 특히 마지막화 때도 정말 리얼하게 해주셔서 제대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 선배님 덕분에 정말 많이 배웠다"고 덧붙였다.

'스터디그룹'에서는 수많은 액션신이 등장하는데, 스스로 강해져서 안티와 다시 마주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이준 또한 액션신이 많은 편이다.

이에 대한 고민도 많았을 법 했는데, 공도유는 "운동을 했다보니 폼에 대한 기본 지식은 있는데, 주먹을 날릴 때 상대의 얼굴에 정말로 맞으면 안 되니까 거리감을 익혀야해서 그게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알고보니 공도유는 운동을 즐겨하는 편.

그는 "운동을 즐겨하고, 주짓수나 킥복싱 등을 즐겨했기에 도움이 많이 됐다"면서도 "액션신 촬영 당시 주먹을 휘두르는 것에 대해 디테일이 다르더라. 그래서 좀 혼나기도 했다"고 전했다.


스스로 가장 만족하는 장면에 대해서는 "준이가 당산대형 드래곤킥이라는 기술을 쓰는 장면이 기억에 남는다. 굉장히 걱정했던 장면인데, 다들 재밌게 잘 나왔다고 하더라"면서 "싸울 때 기술명을 외치지는 않는다. 그래서 고민이 많았는데, 실수하면 안된다는 생각에 최대한 집중했다. 다른 배우분들은 촬영이 끝났는데 다 지켜보고 계셔서 부담이 됐다"고 비화를 전했다.

그러면서 "한 번에 갔다면 좋았겠지만, 다섯 번 정도 갔다. 연기를 할 때는 괜찮은데, 끝나면 주변에서 큭큭대니까 얼굴도 빨개지고 그랬다"고 덧붙였다.

스피디한 전개로 호평을 받은 '스터디그룹'은 많은 팬들을 만들어냈고, 시즌2의 제작 가능성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공도유는 "물론 기대는 하고 있지만, 아무래도 배우들의 스케줄이 다 맞아야하니까 조심스럽긴 하다"면서도 "멤버들도 다 시즌2 했으면 좋겠다는 이야기를 한다"고 전했다.

([엑's 인터뷰③]에 계속)

사진= 씨트리오엔터테인먼트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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