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명희숙 기자) 가수 박봄이 꾸준히 이민호와의 열애설을 주장하고 있다. 소속사 측은 이와 관련해 상반된 주장 및 별다른 대처를 하지 않고 있는 가운데, 박봄의 열정적인 열애 인정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19일 박봄은 자신의 세 번째 부계정 탄생을 알렸다. 그는 "안녕하세요 여러분 저 열심히 하고 있었구요 다 진짜라서 쓴 거구요"라며 이민호와의 열애를 언급하며 근황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2ne1 열심히 하겠습니다. 많은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세 번째 계정도 있으니까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라며 직접 세 번째 계정을 소개하기도.
최근 박봄은 자신의 첫 번째 계정부터 부계정까지, 꾸준히 이민호의 사진을 게재하며 "내 남편이 맞아요", "진심 남편" 등 셀프 열애설을 자처했다.
이와 관련해 박봄 소속사 디에이션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엑스포츠뉴스에 "박봄 씨가 이민호 씨의 열성 팬이다. 팬심으로 사진을 게재한 것"이라며 단순 해프닝이라고 선을 그었다.
하지만 부계정의 존재에 관해서는 수차례 연락을 취했으나 "본인인지 확인 중"이라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내놓기도. 이어 세 번째 계정까지 등장했고, 박봄 스스로 자신의 계정들임을 밝혔음에도 디에이션 측은 별다른 해명 및 대처를 하지 않음과 동시에 취채진의 연락을 더이상 받지 않고 있다.
동시에 박봄 역시 소속사를 향한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기도. 앞서 이민호의 사진이 삭제된 것과 관련해 박봄은 "누가 삭제 했냐요?"라는 누리꾼의 질문에 "회사ㅡㅡ"라며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이런 박봄의 행보는 소속사도, 팬들도 멈추게 하지 못하고 있다. 2NE1 팬들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박봄의 활동 제외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였으나, 돌아오는 건 "2NE1 열심히 하겠다"는 박봄의 다짐 뿐이다.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박봄
명희숙 기자 aud666@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