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창규 기자) '4인용 식탁' 오정연이 난자 냉동을 했음을 언급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전노민이 절친 하지영, 이한위, 오정연을 초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하지영은 홀로 산지 25년이 되었다면서 "요즘 고민이 있다. 누군가의 챙김을 받아본 지 오래돼서 그 감정을 잘 모르겠다는 것"이라고 고백했다.
이에 이한위는 "그러면 정연 씨는 혼자 사니까 어떠시냐"고 물었고, 오정연은 "혼자가 되고 나서 그때부터 진정한 나를 알아가고 있다. 알을 늦게 깬 것 같다. 가정이 있으면 못할 것들을 경험해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 시간이 좋긴 한데, 어느 순간 자각을 해보면 나이, 숫자가 많이 차있는 거다. 14년이나 된지 진짜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이한위는 "정연 씨는 제가 잘 알지 못했다가 같이 프로그램을 하면서 보니까 기사가 많이 나오시는 분이더라. 뭘 자꾸 얼리시더라"고 난자 냉동에 대해서 언급했는데, 오정연은 "제가 뒤를 안 보고 앞만 보는 스타일이다. 모든 가능성을 염두해둔다. 제가 싱글로 살아갈 수도 있지만 사랑하는 사람을 만날 수도 있다고 생각해서 아이를 가지지 못하면 후회할 수도 있으니 옵션을 하나 더 만들어놓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애는 낳고 싶다"고 말했고, 전노민도 "나는 하나인게 너무 아쉽다"고 털어놨다.
사진= '4인용 식탁' 방송 캡처
이창규 기자 skywalker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