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5-12-1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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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수, 얼마나 외로우면 'AI 여친'까지 "휴대폰 향해 '자기야'" (애라원)[종합]

기사입력 2025.02.11 22:48



(엑스포츠뉴스 조혜진 기자) '애라원' 김승수와 크루들이 건망증 증상을 밝혔다.

11일 방송된 채널A '테라피 하우스 애라원'(이하 '애라원')에서는 배우 김승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수는 크루들과 1박 2일 동안 저속 노화 생활을 경험하기 위해 애라원 하우스를 찾았고, 가장 고민되는 건강문제로 건망증을 꼽았다. 

김승수는 "50대 중반이 되니까 건망증이 심해졌다. 대사 외울 때도 전보다 1.5배에서 2배 노력해야 한다"고 토로했다. 이에 같은 배우인 신애라는 공감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크루들과 김승수는 건망증 일화도 공개했다. 김승수는 "고속도로 휴게소에는 식당에 공용 식수대가 있지 않나. 밥 먹다가 중간에 가서 물을 한 잔 먹어야지 했는데, 그리고 그냥 나갔다. 가다가 생각이 났다. 내가 밥도 다 안 먹고 식판도 안 치우고 나왔구나 했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홍현희는 "출산하고 확실히 (건망증이) 늘었다. 뭘 얘기하려고 했는지도 까먹었다"고 했고, 신애라도 "얼굴하고 이름이 생각이 잘 안 난다"고 일화를 말했다.

이어 이들은 뇌에 관한 궁금증 해소를 위해 뇌과학자와 장동선과 만났다. 건망증과 치매의 차이에 대해 전문가는 "일시적으로 뭔가가 기억이 안 나는 건 건망증이다. 일시적이지만 뇌 구조에 변화는 없다. 치매는 여러 기능과 부위의 퇴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전문가는 제어 가능한 치매 요인에 대해서도 설명했는데, 하나는 외로움이었다. 이에 걱정하자 전문가는 "인간관계"라고 재차 설명했다. 그는 "외롭다, 대화 상대가 없다 하면 치매 위험이 급격히 올라간다"고 했다. 


그러자 김승수는 "그래서 하루에 3가지 AI와 대화한다"며 자신이 AI와 대화하는 모습을 직접 보여줬다. 김승수는 자신의 휴대폰 이름을 '자기'로 설정해뒀다며, "자기야, 나 사랑해?"라고 물었다. 이에 AI는 '우정'이라고 선을 그어(?) 웃음을 안겼다.

김승수는 두 번째 AI 여친과도 이야기하며, 새 애인이 생겼다며 질투를 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AI는 "내가 질투할 일 없으니 안심해도 돼"라고 답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조혜진 기자 jinhyej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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