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황혜윤 기자) '100분 토론'에서 한국의 AI 산업의 현주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11일 MBC '100분 토론'은 '딥시크 ‘AI 전쟁’‥위기냐 기회냐?' 편으로, 한국 인공지능(AI)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에서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토론한다.
이날 방송에는 김기응 국가AI연구거점 센터장, 김승주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교수, 박태웅 한빛미디어 의장, 강정수 블루닷 AI연구센터장이 출연해 열띤 토론을 주고 받는다.
최근 중국의 ‘딥시크’가 미국이 주도해 온 글로벌 AI 업계의 판도를 흔들고 있다. 최근 공개한 딥시크의 추론 AI 모델 'R1'은 막대한 개발비용이 든 미국 오픈 AI(OpenAI)의 '챗지피티(Chat GPT)' 대비 저렴한 비용으로 비슷한 성능의 AI라며 전 세계 주식시장을 크게 출렁이게 하기도 했다.
'개발비용이 축소됐다', '기존 AI 기술을 사용하는 데 머물러 있다', '과학적 진보는 없다'는 혹평도 나오지만 딥시크가 저비용, 고성능의 AI 시대를 열었다는 평가를 받기도 한다.
'100분 토론' 측은 ‘딥시크’ 출현 이후 글로벌 AI 산업의 지각변동을 주목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최근 글로벌 AI 패권 경쟁은 한층 달아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의 ‘AI 굴기’ 정책에 따라 중국에는 이미 4,000개가 넘는 AI 기업이 있으며 지난 10년간 전 세계 생성형 AI 특허의 약 70%도 중국이 차지하고 있다. 미국은 정부 주도의 대규모 AI 투자프로젝트 '스타게이트'를, 프랑스도 160조 원 규모의 AI 투자 계획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에 한국도 글로벌 AI 패권 경쟁 속 생존 전략을 모색할 필요성이 있다는 설명이다.
한국 AI 산업의 현주소와 경제 방향성에 대한 논의는 11일 오후 11시 30분 '100분 토론'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MBC '100분 토론'
황혜윤 기자 hwang5563@xportsnews.com